베트남 삼성 가전공장 40여 명 집단감염…“숙식하며 생산 가동”

입력 2021.07.14 (11:41) 수정 2021.07.1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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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남부 호치민시에서 확진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호치민에 위치한 삼성전자 가전 공장에서도 40여 명이 집단감염됐습니다.

삼성전자는 ‘호치민가전복합(SEHC) 공장’에서 4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직원들의 이동이 금지됐으며, 지금은 사내 숙식을 통해 공장을 정상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호치민시 인민위원회는 지역 내 기업이 생산라인을 가동하려면 공장 내에 직원들이 머물면서 일할 수 있는 숙박 시설을 마련하라고 지침을 내렸으며, 이에 따라 삼성전자도 임시 숙소 마련에 나섰습니다.

호치민에 위치한 삼성전자 가전공장은 7천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TV와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삼성 가전공장이 위치한 사이공 하이테크 공단에서 최근 750명의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정밀제조 업체인 니덱 등 다른 외국계 기업들은 일부 직원들이 양성 판정을 받아 공장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베트남에선 어제 신규 확진자가 2천296명이 발생하는 등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특히 호치민에서 일일 최다인 1천797명이 확진됐습니다. 이에 따라 호치민시에서는 2인 이상 집합금지 등 강력한 봉쇄 정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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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삼성 가전공장 40여 명 집단감염…“숙식하며 생산 가동”
    • 입력 2021-07-14 11:41:13
    • 수정2021-07-14 16:22:18
    국제
베트남 남부 호치민시에서 확진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호치민에 위치한 삼성전자 가전 공장에서도 40여 명이 집단감염됐습니다.

삼성전자는 ‘호치민가전복합(SEHC) 공장’에서 4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직원들의 이동이 금지됐으며, 지금은 사내 숙식을 통해 공장을 정상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호치민시 인민위원회는 지역 내 기업이 생산라인을 가동하려면 공장 내에 직원들이 머물면서 일할 수 있는 숙박 시설을 마련하라고 지침을 내렸으며, 이에 따라 삼성전자도 임시 숙소 마련에 나섰습니다.

호치민에 위치한 삼성전자 가전공장은 7천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TV와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삼성 가전공장이 위치한 사이공 하이테크 공단에서 최근 750명의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정밀제조 업체인 니덱 등 다른 외국계 기업들은 일부 직원들이 양성 판정을 받아 공장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베트남에선 어제 신규 확진자가 2천296명이 발생하는 등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특히 호치민에서 일일 최다인 1천797명이 확진됐습니다. 이에 따라 호치민시에서는 2인 이상 집합금지 등 강력한 봉쇄 정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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