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수석과학자 “백신 교차접종, 개인이 결정해선 안돼”
입력 2021.07.14 (11:47)
수정 2021.07.1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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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 수석과학자가 코로나19 백신의 교차 접종은 개인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공중보건 전문가의 영역이라면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WHO 최고과학자인 숨야 스와미나탄 박사는 전날 브리핑에서 다른 백신을 교차 접종하는 것은 “조금 위험한 흐름”이라며 교차 접종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그는 “만약 시민들이 언제 누가 2차·3차·4차 접종을 할지 결정하기 시작하면 혼란스러운 상황일 것”이라며 교차 접종은 현재 연구자료가 부족한 영역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일자 그는 이날 밤 트위터를 통해 발언 수위를 낮춰, 교차 접종이 “개인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며 공공보건기관들이 자료를 근거로 결정할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백신 수급 불안정 등을 이유로 교차 접종을 허용하는 나라는 한국, 스웨덴, 독일, 프랑스, 핀란드, 이탈리아 등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지난달 WHO 면역자문단인 전문가전략자문그룹은 1차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뒤 물량이 충분하지 않으면 2차는 화이자로 접종할 수 있다고 권고한 바 있어, 스와미나탄 박사와 의견이 상충됩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현지시간 13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WHO 최고과학자인 숨야 스와미나탄 박사는 전날 브리핑에서 다른 백신을 교차 접종하는 것은 “조금 위험한 흐름”이라며 교차 접종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그는 “만약 시민들이 언제 누가 2차·3차·4차 접종을 할지 결정하기 시작하면 혼란스러운 상황일 것”이라며 교차 접종은 현재 연구자료가 부족한 영역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일자 그는 이날 밤 트위터를 통해 발언 수위를 낮춰, 교차 접종이 “개인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며 공공보건기관들이 자료를 근거로 결정할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백신 수급 불안정 등을 이유로 교차 접종을 허용하는 나라는 한국, 스웨덴, 독일, 프랑스, 핀란드, 이탈리아 등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지난달 WHO 면역자문단인 전문가전략자문그룹은 1차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뒤 물량이 충분하지 않으면 2차는 화이자로 접종할 수 있다고 권고한 바 있어, 스와미나탄 박사와 의견이 상충됩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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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O 수석과학자 “백신 교차접종, 개인이 결정해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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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7-14 11:47:09
- 수정2021-07-14 12:36:56

세계보건기구(WHO) 수석과학자가 코로나19 백신의 교차 접종은 개인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공중보건 전문가의 영역이라면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WHO 최고과학자인 숨야 스와미나탄 박사는 전날 브리핑에서 다른 백신을 교차 접종하는 것은 “조금 위험한 흐름”이라며 교차 접종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그는 “만약 시민들이 언제 누가 2차·3차·4차 접종을 할지 결정하기 시작하면 혼란스러운 상황일 것”이라며 교차 접종은 현재 연구자료가 부족한 영역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일자 그는 이날 밤 트위터를 통해 발언 수위를 낮춰, 교차 접종이 “개인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며 공공보건기관들이 자료를 근거로 결정할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백신 수급 불안정 등을 이유로 교차 접종을 허용하는 나라는 한국, 스웨덴, 독일, 프랑스, 핀란드, 이탈리아 등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지난달 WHO 면역자문단인 전문가전략자문그룹은 1차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뒤 물량이 충분하지 않으면 2차는 화이자로 접종할 수 있다고 권고한 바 있어, 스와미나탄 박사와 의견이 상충됩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현지시간 13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WHO 최고과학자인 숨야 스와미나탄 박사는 전날 브리핑에서 다른 백신을 교차 접종하는 것은 “조금 위험한 흐름”이라며 교차 접종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그는 “만약 시민들이 언제 누가 2차·3차·4차 접종을 할지 결정하기 시작하면 혼란스러운 상황일 것”이라며 교차 접종은 현재 연구자료가 부족한 영역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일자 그는 이날 밤 트위터를 통해 발언 수위를 낮춰, 교차 접종이 “개인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며 공공보건기관들이 자료를 근거로 결정할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백신 수급 불안정 등을 이유로 교차 접종을 허용하는 나라는 한국, 스웨덴, 독일, 프랑스, 핀란드, 이탈리아 등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지난달 WHO 면역자문단인 전문가전략자문그룹은 1차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뒤 물량이 충분하지 않으면 2차는 화이자로 접종할 수 있다고 권고한 바 있어, 스와미나탄 박사와 의견이 상충됩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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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향 기자 nausik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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