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무주택자 LTV 80%, 수도권 민간 주택 100만호 공급”

입력 2021.07.14 (12:10) 수정 2021.07.1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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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를 80%까지 완화하겠다는 ‘희망사다리 주택공약’을 내놨습니다.

유 전 의원은 오늘(14일) SNS에 글을 올리고, 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내세우는 세금과 규제는 ‘수요 억제 공약’이라며, 자신은 정권 초반에 공급을 크게 늘리고 세금은 크게 줄여 집값을 잡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전 의원은 “20·30세대가 생애 최초 내 집 마련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주택 금융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며 LTV 80% 완화에 더해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나 신혼부부에 대해선 완화 폭을 더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 집을 가진 사람을 죄인 취급하지 않겠다”면서, 1주택 기준 취득세는 가격 상관없이 1%로, 양도세는 최고세율을 40% 수준으로 낮추겠다며 세금 감면도 공약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또 “시장보다 한발 앞서가는 공급대책이 가장 중요하다”며, 최대한 빨리 수도권 민간주택 100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신도시 건설보다는 기존 도심의 재개발과 재건축을 촉진하기 위해 서울과 외곽도시 용적률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며, 서울은 용적률을 400%까지 완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무주택 저소득층과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는 주거복지 차원에서 충분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면서, 수도권 공공임대 주택 50만 호 건설도 약속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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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7-14 12:40:32
    정치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를 80%까지 완화하겠다는 ‘희망사다리 주택공약’을 내놨습니다.

유 전 의원은 오늘(14일) SNS에 글을 올리고, 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내세우는 세금과 규제는 ‘수요 억제 공약’이라며, 자신은 정권 초반에 공급을 크게 늘리고 세금은 크게 줄여 집값을 잡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전 의원은 “20·30세대가 생애 최초 내 집 마련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주택 금융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며 LTV 80% 완화에 더해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나 신혼부부에 대해선 완화 폭을 더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 집을 가진 사람을 죄인 취급하지 않겠다”면서, 1주택 기준 취득세는 가격 상관없이 1%로, 양도세는 최고세율을 40% 수준으로 낮추겠다며 세금 감면도 공약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또 “시장보다 한발 앞서가는 공급대책이 가장 중요하다”며, 최대한 빨리 수도권 민간주택 100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신도시 건설보다는 기존 도심의 재개발과 재건축을 촉진하기 위해 서울과 외곽도시 용적률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며, 서울은 용적률을 400%까지 완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무주택 저소득층과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는 주거복지 차원에서 충분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면서, 수도권 공공임대 주택 50만 호 건설도 약속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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