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중대본] “거리두기 효과 시간 걸려…1주 확진자 더 증가할 듯” - 7월 14일 오전 11시 브리핑

입력 2021.07.14 (14:32) 수정 2021.07.1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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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연일 신규 확진자가 1천 명대를 기록하는 가운데, 정부는 앞으로 1주일 정도 계속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다음 주 초까지 유행 상황을 지켜본 뒤 오는 26일부터 수도권에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오늘(14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많은 국민이 동참하고 있으나 본격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데는 최소한 1주일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거리두기 효과는 시간이 소요되기에 환자 발생은 당분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기일 통제관은 또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효과는 빠르면 일주일, 늦으면 12일 또는 2주 정도의 기간이 걸린다"면서 "2주 간 같이 노력하고 고생을 감내하면 안정세로 접어들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습니다.

8일부터 오늘까지 1주일간 해외 유입을 제외한 국내 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1,255.9명으로, 직전주(7.1∼7) 769.7명에 비해 486.2명 증가했습니다.

연령층으로 구분해 보면 20대에서 확진자 발생이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주 20대 10만 명 당 3.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직전주의 10만 명 당 2.3명과 비교해 크게 증가했습니다.

전파력이 2배 이상 강한 델타 변이도 검출률이 23.3%까지 높아지며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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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14 14:32:52
    • 수정2021-07-14 14: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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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연일 신규 확진자가 1천 명대를 기록하는 가운데, 정부는 앞으로 1주일 정도 계속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다음 주 초까지 유행 상황을 지켜본 뒤 오는 26일부터 수도권에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오늘(14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많은 국민이 동참하고 있으나 본격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데는 최소한 1주일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거리두기 효과는 시간이 소요되기에 환자 발생은 당분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기일 통제관은 또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효과는 빠르면 일주일, 늦으면 12일 또는 2주 정도의 기간이 걸린다"면서 "2주 간 같이 노력하고 고생을 감내하면 안정세로 접어들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습니다.

8일부터 오늘까지 1주일간 해외 유입을 제외한 국내 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1,255.9명으로, 직전주(7.1∼7) 769.7명에 비해 486.2명 증가했습니다.

연령층으로 구분해 보면 20대에서 확진자 발생이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주 20대 10만 명 당 3.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직전주의 10만 명 당 2.3명과 비교해 크게 증가했습니다.

전파력이 2배 이상 강한 델타 변이도 검출률이 23.3%까지 높아지며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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