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일정 연기될 듯…이재명 측 “당 입장 따를 것”

입력 2021.07.14 (15:27) 수정 2021.07.1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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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뽑는 경선 일정이 연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 초 지역순회 경선을 시작해, 9월 초 최종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자, 대부분의 후보가 경선 일정을 미루자고 요구해왔습니다.

유일하게 이재명 후보만 경선 연기에 유보적인 입장이었는데, 이 후보측 박성준 의원은 오늘 경선후보 대리인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지도부가 연기를 결정하면 따르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 측의 정성호 의원도 이상민 선거관리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코로나 상황이 엄중해진 만큼 이 후보 입장에서도 당이 결정하면 그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고 KBS와의 통화에서 전했습니다.

정성호 의원은 경선 일정을 얼마나 연기할지는 당이 결정할 문제라면서도, 가급적 10월초 국정감사가 열리기 전에 본경선을 끝내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선관위는 오늘 오후 각 캠프 대리인들을 소집해 경선 일정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뒤 선관위 회의를 열고 본경선 TV 토론 일정과 방식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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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14 15:27:08
    • 수정2021-07-14 15:32:45
    정치
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뽑는 경선 일정이 연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 초 지역순회 경선을 시작해, 9월 초 최종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자, 대부분의 후보가 경선 일정을 미루자고 요구해왔습니다.

유일하게 이재명 후보만 경선 연기에 유보적인 입장이었는데, 이 후보측 박성준 의원은 오늘 경선후보 대리인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지도부가 연기를 결정하면 따르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 측의 정성호 의원도 이상민 선거관리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코로나 상황이 엄중해진 만큼 이 후보 입장에서도 당이 결정하면 그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고 KBS와의 통화에서 전했습니다.

정성호 의원은 경선 일정을 얼마나 연기할지는 당이 결정할 문제라면서도, 가급적 10월초 국정감사가 열리기 전에 본경선을 끝내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선관위는 오늘 오후 각 캠프 대리인들을 소집해 경선 일정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뒤 선관위 회의를 열고 본경선 TV 토론 일정과 방식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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