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저탄소’ 성적 반영한 기후변화지수 3종 발표

한국거래소가 다음 주 월요일(19일)부터 기후변화 대응 점수를 반영한 ‘KRX 기후변화지수’ 3종을 발표합니다.

거래소는 오늘(14일) 이 같이 밝히면서 지수 3종이 각각 ‘코스피200 기후변화지수’와 ‘KRX300 기후변화지수’ 그리고 ‘KRX 기후변화 솔루션지수’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선 두 가지 지수는 각각 코스피200 지수와 KRX300 지수에 ‘저탄소 전환점수’를 반영해 점수가 높은 기업의 편입 비중을 확대한 것입니다.

저탄소 전환점수는 저탄소 경제로 전환 과정에서 기업이 직면한 위험 및 위험관리 능력을 분석해 0~10점까지 매겨집니다. 점수가 높을수록 저탄소 전환에 따른 준비가 잘 돼 있다는 의미입니다.

‘KRX 기후변화 솔루션지수’는 ‘저탄소 전환점수’ 상위 20개 종목과 ‘저탄소 특허점수’ 상위 20개 종목 등 총 4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입니다.

거래소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뜻하는 ESG 투자 확대 추세에 맞춰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신규 ESG 지수를 개발했다”며 “자본시장을 통한 ESG 및 기후변화 투자문화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