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품은 이재명 “천군만마”…최문순 만난 이낙연 “내 정책처럼”

입력 2021.07.1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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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 대표 선거에 출마했던 우원식 의원에게 지지 선언을 받았습니다. 이 후보는 “천군만마를 얻은 것처럼 든든하다”고 밝혔습니다.

■ 이재명 “우원식, 민주당의 자랑”…우원식 “이길 수 있는 후보”

이재명 후보 캠프 측은 오늘(14일) 오전 이 후보와 우원식 의원이 만난 자리에서 우 의원이 이 후보를 공식 지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우 의원은 ‘갑의 횡포’ 해결을 위해 ‘을지로위원회’를 제안하고 만드셨다”며 “정치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직접 보여준 우리 민주당과 정치의 자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 의원과 함께 민생 문제 해결을 통한 정치의 효능감을 보여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불평등, 불균형, 양극화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성과로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원식 의원도 오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길 수 있는, 이겨야 하는 후보를 돕기로 했다”며 공식 지지를 선었했습니다.

우 의원은 “1% 기득권의 차가운 능력주의, 기계적 공정의 시대를 넘어 불평등과 불균형, 양극화를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실천해낼 성과와 추진력을 갖춘 이재명 지사를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지 선언의 배경으로 “이 지사는 경제적 강자와 기득권의 특권과 반칙을 없애기 위해 강력한 법 집행과 추진력을 보였다”며 “청년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본적 권리와 도약을 위한 따뜻한 진보적 시선을 정책으로 일관되게 추진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 최문순 손잡은 이낙연 “내 정책처럼 실천하겠다.”

이낙연 후보는 민주당 대선 예비 경선에서 탈락한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만나 최 지사가 내세웠던 공약들을 자신의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연대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14일) 최문순 지사와의 오찬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최문순 지사가 처음 도지사에 출마했을 때 제가 사무총장으로 선거를 도와야 하는 처지였고, 평창 동계올림픽 때는 총리로 함께 일하고 성공시켰다”며 두 사람의 인연이 오래됐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 최 지사의 공약이었던 취직과 육아 사회책임제와 관련해 “(최 지사에게) 나의 정책처럼 실천하고 싶다고 했고 동의를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최 지사는 선거법상 특정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할 수 없는 만큼, 정책 공조를 내세우며 표심 흡수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후보는 어제는 양승조 충남지사를 만난 뒤에는 기자들과의 질의 과정에서 충청 총리 카드도 검토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하기도 했습니다.

■ 이광재 단일화 이끈 정세균 “양승조와 힘 합치기로”

이에 앞서 정세균 후보도 대선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양승조 충남지사와 정책 연대를 하기로 했습니다.

정 후보는 단일화에 합의한 이광재 의원과 함께 어제(13일) 공동 대선캠프인 미래경제캠프 출범식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지난 12일 양승조 지사를 만나 함께 힘을 합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광재 후보의 정책에 양승조 후보의 실용주의 복지 정책까지 더하게 돼 국민 기대와 신뢰에 부응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정 후보의 공동 선대위원장인 이광재 의원은 강원도 지사를 지낸 자신과 양승조 지사가 정세균 후보와 함께하면서 중부권이 힘을 합치게 됐다며, 국가가 잘 살고 국민도 잘사는 새로운 자본주의를 만드는 데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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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원식 품은 이재명 “천군만마”…최문순 만난 이낙연 “내 정책처럼”
    • 입력 2021-07-14 17: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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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 대표 선거에 출마했던 우원식 의원에게 지지 선언을 받았습니다. 이 후보는 “천군만마를 얻은 것처럼 든든하다”고 밝혔습니다.

■ 이재명 “우원식, 민주당의 자랑”…우원식 “이길 수 있는 후보”

이재명 후보 캠프 측은 오늘(14일) 오전 이 후보와 우원식 의원이 만난 자리에서 우 의원이 이 후보를 공식 지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우 의원은 ‘갑의 횡포’ 해결을 위해 ‘을지로위원회’를 제안하고 만드셨다”며 “정치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직접 보여준 우리 민주당과 정치의 자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 의원과 함께 민생 문제 해결을 통한 정치의 효능감을 보여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불평등, 불균형, 양극화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성과로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원식 의원도 오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길 수 있는, 이겨야 하는 후보를 돕기로 했다”며 공식 지지를 선었했습니다.

우 의원은 “1% 기득권의 차가운 능력주의, 기계적 공정의 시대를 넘어 불평등과 불균형, 양극화를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실천해낼 성과와 추진력을 갖춘 이재명 지사를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지 선언의 배경으로 “이 지사는 경제적 강자와 기득권의 특권과 반칙을 없애기 위해 강력한 법 집행과 추진력을 보였다”며 “청년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본적 권리와 도약을 위한 따뜻한 진보적 시선을 정책으로 일관되게 추진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 최문순 손잡은 이낙연 “내 정책처럼 실천하겠다.”

이낙연 후보는 민주당 대선 예비 경선에서 탈락한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만나 최 지사가 내세웠던 공약들을 자신의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연대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14일) 최문순 지사와의 오찬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최문순 지사가 처음 도지사에 출마했을 때 제가 사무총장으로 선거를 도와야 하는 처지였고, 평창 동계올림픽 때는 총리로 함께 일하고 성공시켰다”며 두 사람의 인연이 오래됐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 최 지사의 공약이었던 취직과 육아 사회책임제와 관련해 “(최 지사에게) 나의 정책처럼 실천하고 싶다고 했고 동의를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최 지사는 선거법상 특정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할 수 없는 만큼, 정책 공조를 내세우며 표심 흡수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후보는 어제는 양승조 충남지사를 만난 뒤에는 기자들과의 질의 과정에서 충청 총리 카드도 검토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하기도 했습니다.

■ 이광재 단일화 이끈 정세균 “양승조와 힘 합치기로”

이에 앞서 정세균 후보도 대선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양승조 충남지사와 정책 연대를 하기로 했습니다.

정 후보는 단일화에 합의한 이광재 의원과 함께 어제(13일) 공동 대선캠프인 미래경제캠프 출범식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지난 12일 양승조 지사를 만나 함께 힘을 합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광재 후보의 정책에 양승조 후보의 실용주의 복지 정책까지 더하게 돼 국민 기대와 신뢰에 부응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정 후보의 공동 선대위원장인 이광재 의원은 강원도 지사를 지낸 자신과 양승조 지사가 정세균 후보와 함께하면서 중부권이 힘을 합치게 됐다며, 국가가 잘 살고 국민도 잘사는 새로운 자본주의를 만드는 데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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