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접종 예약 상황…50대 초반 사전예약·연령대 분산 실시

[앵커]

안녕하십니까.

kbs 9시뉴습니다.

어제(13일) 코로나19 확진자 수, 1615명 늘었습니다.

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오늘(14일)도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도권 뿐 아니라 전국으로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대부분 지역 거리두기 단계가 올라갔습니다.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는 게 중요해졌는데 조금 전 여덟 시부터 50대 후반의 모더나 백신 예약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이틀 전엔 백신 물량이 달려서 예약이 몇 시간 만에 중단됐는데, 오늘은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서병립 기자? 오늘은 접속이 잘 되고 있나요?

[기자]

지금 시각이 밤 9시를 좀 넘었는데요.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사이트에 접속해 보겠습니다.

현재 사이트 접속을 위해 대기 시간이 이 정도 남아 있다고 뜹니다.

대기자는 22만 명에 이르는 상황입니다.

이번 사전 예약은 오는 24일 저녁 6시까지 진행되니까 이렇게 접속이 지연될 경우엔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다른 시간대에 다시 접속해 보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이번에 예약한 분들은 언제쯤 백신을 맞게되는 겁니까?

[기자]

50대 분들 많이 기다리셨을텐데요.

이번에 예약한 분들은 다음달 9일부터 모더나 백신을 접종 받습니다.

이틀 전 사전예약을 완료한 분들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접종을 받기 때문인데요.

만약 이 기간에 예약을 놓친다 하더라도 50대 초반의 접종 기간인 다음 달 16일부터 25일 사이에 예약하면 문제 없습니다.

50대 초반 연령대는 접속자가 몰리는 걸 방지하기 위해 예약 일정을 나이별로 분산했습니다.

쉰세 살과 쉰네 살은 19일 저녁 8시부터, 쉰 살에서 쉰두 살까지는 20일 저녁 8시부터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21일부터 24일에는 50대 나이대는 누구나 사전 예약이 가능합니다.

50대 초반의 접종은 8월 16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됩니다.

정부가 원래 발표했던 것보다 일주일 늦어졌습니다.

그 이하 연령대, 즉 20대, 30대, 40대의 접종 계획은 현재 준비 중인데요.

방역당국은 8월에 일부가 접종할 수 있겠지만, 해당 연령대의 상당수는 9월에 1차 접종을 받게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또 직장인들의 원활한 접종을 위해 저녁 6시 이후 접종 방안도 의료기관과 협의해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