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헬스장 집단감염…“일상 전반으로 확산”

입력 2021.07.14 (21:39) 수정 2021.07.1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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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점에 이어 헬스장에서 또다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대구의 하루 확진자가 40일 만에 50명을 넘었습니다.

대구지역 연쇄 감염은 경북으로도 확산하고 있어 선제적인 방역 강화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대구의 신규 확진자 52명 가운데 23명이 수성구 헬스장 관련입니다.

오늘 0시 이후에도 이 헬스장과 관련해 2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이 집단감염이 일상 생활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헬스장 관련 확진자들은 10대에서 40대까지 다양한데 본인과 그 가족들을 통해 학교,직장 등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대구 수성구와 달서구의 학교 12곳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김대영/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코로나가 일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따라서 시민들께서는 증상이 있으시면 꼭 검사를 받아주시고 모임이나 행사를 좀 자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구의 연쇄감염은 경북으로도 확산하고 있는데 오늘 0시 기준 경북의 확진자 22명 가운데 6명이 대구의 주점,헬스장과 관련이 있습니다.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에 경북은 제외됐지만 대구와 생활권이 겹치는 만큼 경북도 안심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진현/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 : "경상북도는 지역별로 차이가 많습니다. 대구 인근에 있는 경산, 영천, 칠곡과 같은 경우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대구와 균형을 맞출려고 노력을 하고 있고 그 지역에 가장 맞는 가장 적합한 방역 조치를 취할 것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방역당국은 지역에서도 델타 변이가 확인된 만큼 현재 감염 확산세가 매우 빠르다며 개인과 다중이용시설의 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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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헬스장 집단감염…“일상 전반으로 확산”
    • 입력 2021-07-14 21:39:36
    • 수정2021-07-14 21:56:28
    뉴스9(대구)
[앵커]

주점에 이어 헬스장에서 또다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대구의 하루 확진자가 40일 만에 50명을 넘었습니다.

대구지역 연쇄 감염은 경북으로도 확산하고 있어 선제적인 방역 강화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대구의 신규 확진자 52명 가운데 23명이 수성구 헬스장 관련입니다.

오늘 0시 이후에도 이 헬스장과 관련해 2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이 집단감염이 일상 생활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헬스장 관련 확진자들은 10대에서 40대까지 다양한데 본인과 그 가족들을 통해 학교,직장 등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대구 수성구와 달서구의 학교 12곳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김대영/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코로나가 일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따라서 시민들께서는 증상이 있으시면 꼭 검사를 받아주시고 모임이나 행사를 좀 자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구의 연쇄감염은 경북으로도 확산하고 있는데 오늘 0시 기준 경북의 확진자 22명 가운데 6명이 대구의 주점,헬스장과 관련이 있습니다.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에 경북은 제외됐지만 대구와 생활권이 겹치는 만큼 경북도 안심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진현/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 : "경상북도는 지역별로 차이가 많습니다. 대구 인근에 있는 경산, 영천, 칠곡과 같은 경우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대구와 균형을 맞출려고 노력을 하고 있고 그 지역에 가장 맞는 가장 적합한 방역 조치를 취할 것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방역당국은 지역에서도 델타 변이가 확인된 만큼 현재 감염 확산세가 매우 빠르다며 개인과 다중이용시설의 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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