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강화된 2단계’…천안 유흥시설 밤 10시 영업금지

입력 2021.07.14 (21:40) 수정 2021.07.1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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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확진자가 줄지 않고 있는 대전은 앞서 지난 8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먼저 격상한데 이어 오늘(14일)부터는 '더 강화된 2단계'를 적용했습니다.

사적 모임은 다시 4명까지로 제한했고, 식당 운영시간 등도 밤 11시까지로 제한했습니다.

대전 분위기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살펴보겠습니다.

정재훈 기자, '강화된 2단계' 첫날인데 지금 그곳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식당과 주점과 유흥시설이 밀집한 둔산동 번화가에 나와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밤이 됐지만 거리두기가 강화된 2단계가 적용돼 비교적 한산한 모습입니다.

대전은 오늘(14일)부터 5명 이상의 사적 모임이 금지됐고, 식당과 카페, 노래방, 유흥시설 등의 영업시간도 밤 11시까지로 제한됩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에선 신규 확진자가 그제 61명, 어제 75명에 이어 오늘은 110명이 나왔습니다.

연일 이렇게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접촉자 등 진단 검사자들도 크게 늘어 선별진료소마다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대전은 불과 보름 전만 해도 하루 평균 3천여 명이 검사를 받았지만, 학교와 필라테스 등 집단 감염 여파로 최근 5천~ 6천여 명 정도로 2배 가량 늘었습니다.

충남도 이달 초 거리두기를 완화해 사적모임 제한을 완전히 풀었다가 확진자가 급증하자 어제(13일) 0시를 기해 다시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사적 모임은 8명까지 허용하지만 다만 수도권과 인접한 천안과 아산은 4명까지로 제한됩니다.

특히 천안의 경우 유흥업소에서만 사흘새 21명이 확진되면서 천안시는 오늘(14일)부터 유흥시설과 실내공연장 등의 업종은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영업을 금지해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세종시는 거리두기를 1단계로 유지했지만,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내일(15일)부터 2주간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둔산동에서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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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강화된 2단계’…천안 유흥시설 밤 10시 영업금지
    • 입력 2021-07-14 21:40:09
    • 수정2021-07-14 21:59:47
    뉴스9(대전)
[앵커]

확진자가 줄지 않고 있는 대전은 앞서 지난 8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먼저 격상한데 이어 오늘(14일)부터는 '더 강화된 2단계'를 적용했습니다.

사적 모임은 다시 4명까지로 제한했고, 식당 운영시간 등도 밤 11시까지로 제한했습니다.

대전 분위기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살펴보겠습니다.

정재훈 기자, '강화된 2단계' 첫날인데 지금 그곳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식당과 주점과 유흥시설이 밀집한 둔산동 번화가에 나와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밤이 됐지만 거리두기가 강화된 2단계가 적용돼 비교적 한산한 모습입니다.

대전은 오늘(14일)부터 5명 이상의 사적 모임이 금지됐고, 식당과 카페, 노래방, 유흥시설 등의 영업시간도 밤 11시까지로 제한됩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에선 신규 확진자가 그제 61명, 어제 75명에 이어 오늘은 110명이 나왔습니다.

연일 이렇게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접촉자 등 진단 검사자들도 크게 늘어 선별진료소마다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대전은 불과 보름 전만 해도 하루 평균 3천여 명이 검사를 받았지만, 학교와 필라테스 등 집단 감염 여파로 최근 5천~ 6천여 명 정도로 2배 가량 늘었습니다.

충남도 이달 초 거리두기를 완화해 사적모임 제한을 완전히 풀었다가 확진자가 급증하자 어제(13일) 0시를 기해 다시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사적 모임은 8명까지 허용하지만 다만 수도권과 인접한 천안과 아산은 4명까지로 제한됩니다.

특히 천안의 경우 유흥업소에서만 사흘새 21명이 확진되면서 천안시는 오늘(14일)부터 유흥시설과 실내공연장 등의 업종은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영업을 금지해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세종시는 거리두기를 1단계로 유지했지만,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내일(15일)부터 2주간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둔산동에서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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