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면제 입국자 중 6명 확진…시노팜 3명·화이자 1명·AZ 1명

입력 2021.07.14 (22:17) 수정 2021.07.1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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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마쳐 국내에 입국할 때 자가격리를 면제받은 사람 중 지금까지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일 이후 입국해 격리 면제를 받은 사람 1만 3,448명에 대해 입국 후 1일 차에 검사한 결과, 6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6명 중 5명은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했는데, 이 중 중국산 시노팜 백신을 맞은 사람이 3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머지 2명은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 그리고 그와 동반한 6살 미만 아동으로 파악됐습니다.

우간다에서 입국한 사람 1명도 확진됐는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 1일부터 해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으면 직계 가족 방문 목적, 중요 사업상 목적, 학술 공익적 목적, 인도적 목적 등으로 입국 시 2주 간의 자가격리 조치를 면제하고 있습니다.

6살 미만 아동은 해외에서 예방 접종을 마친 부모와 함께 입국하면 격리가 면제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 승인을 받은 화이자, 얀센,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AZ-코비쉴드, 시노팜, 시노벡 백신이 해당되며 같은 국가에서 권장 횟수를 모두 접종하고 2주가 지나야 합니다.

격리 면제 대상자는 PCR 음성 확인서를 사전에 제출해야 하고, 국내에 들어와서 총 3번 진단검사를 받습니다.

인도, 인도네시아, 남아공, 말라위, 보츠와나, 모잠비크, 탄자니아, 에스와티니, 짐바브웨, 방글라데시, 적도기니, 브라질, 수리남, 파라과이, 칠레, 우루과이,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몰타, 필리핀, 파키스탄 (이달 기준) 등 변이 바이러스 유행국에서 입국하는 사람은 면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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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14 22:17:57
    • 수정2021-07-14 22:23:14
    사회
해외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마쳐 국내에 입국할 때 자가격리를 면제받은 사람 중 지금까지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일 이후 입국해 격리 면제를 받은 사람 1만 3,448명에 대해 입국 후 1일 차에 검사한 결과, 6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6명 중 5명은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했는데, 이 중 중국산 시노팜 백신을 맞은 사람이 3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머지 2명은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 그리고 그와 동반한 6살 미만 아동으로 파악됐습니다.

우간다에서 입국한 사람 1명도 확진됐는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 1일부터 해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으면 직계 가족 방문 목적, 중요 사업상 목적, 학술 공익적 목적, 인도적 목적 등으로 입국 시 2주 간의 자가격리 조치를 면제하고 있습니다.

6살 미만 아동은 해외에서 예방 접종을 마친 부모와 함께 입국하면 격리가 면제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 승인을 받은 화이자, 얀센,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AZ-코비쉴드, 시노팜, 시노벡 백신이 해당되며 같은 국가에서 권장 횟수를 모두 접종하고 2주가 지나야 합니다.

격리 면제 대상자는 PCR 음성 확인서를 사전에 제출해야 하고, 국내에 들어와서 총 3번 진단검사를 받습니다.

인도, 인도네시아, 남아공, 말라위, 보츠와나, 모잠비크, 탄자니아, 에스와티니, 짐바브웨, 방글라데시, 적도기니, 브라질, 수리남, 파라과이, 칠레, 우루과이,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몰타, 필리핀, 파키스탄 (이달 기준) 등 변이 바이러스 유행국에서 입국하는 사람은 면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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