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났네!…백두산 호랑이·한국 늑대 등 한꺼번에 7마리 출산
입력 2021.07.15 (07:59)
수정 2021.07.1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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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멸종위기종인 백두산 호랑이를 비롯해 낙타, 사자, 한국늑대 같은 동물들은 새끼를 출산하는 게 정말 흔치 않은 일인데요.
최근 대전 오월드 동물원에서 이 귀한 4종류 동물의 새끼 7마리가 태어나는 겹경사를 맞았습니다.
축복 받으며 태어난 사랑스런 아기동물 7마리를 조정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태어난 지 갓 50일 된 새끼 호랑이 미령이.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장난치기 바쁩니다.
지난 5월, 2년 만에 태어난 멸종위기종 '백두산 호랑이'입니다.
초산인 어미에게서 어렵게 태어난 미령이는 사육사들의 극진한 보살핌 덕에 몸무게가 1.2kg에서 두 달여 만에 7kg를 넘었습니다.
[문진호/대전오월드 사육사 : "어미가 초산인 경우엔 잘 돌보질 못해요. 모성애가 없어서…. 할 수 없이 저희들이 인공포육을 시작했고…."]
미령이보다 한 달 앞서 태어난 오빠 사자 한강이와 낙타 룰라도 영양 만점 고기와 분유를 먹으며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이슬아/대전시 봉명동 : "애기가 동물을 보고 싶어해서 와봤는데 우연치 않게 아기 동물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건강하게 태어난 토종 한국 늑대 4마리.
이번엔 인공포육 방식 대신 성체 늑대들 사이에서 자라는 국내 유일의 자연포육을 하고 있습니다.
[이관종/대전 오월드 동물관리팀장 : "자연포육을 시도한 건 국내에서 처음 있는 일이고, (자연포육으로) 어미한테서 길러졌던 늑대의 습성을 그대로 받는거죠 새끼들이..."]
축복을 받으며 태어나 동물원의 새로운 가족이 된 아기동물들.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에게 위안을 주는 큰 선물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멸종위기종인 백두산 호랑이를 비롯해 낙타, 사자, 한국늑대 같은 동물들은 새끼를 출산하는 게 정말 흔치 않은 일인데요.
최근 대전 오월드 동물원에서 이 귀한 4종류 동물의 새끼 7마리가 태어나는 겹경사를 맞았습니다.
축복 받으며 태어난 사랑스런 아기동물 7마리를 조정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태어난 지 갓 50일 된 새끼 호랑이 미령이.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장난치기 바쁩니다.
지난 5월, 2년 만에 태어난 멸종위기종 '백두산 호랑이'입니다.
초산인 어미에게서 어렵게 태어난 미령이는 사육사들의 극진한 보살핌 덕에 몸무게가 1.2kg에서 두 달여 만에 7kg를 넘었습니다.
[문진호/대전오월드 사육사 : "어미가 초산인 경우엔 잘 돌보질 못해요. 모성애가 없어서…. 할 수 없이 저희들이 인공포육을 시작했고…."]
미령이보다 한 달 앞서 태어난 오빠 사자 한강이와 낙타 룰라도 영양 만점 고기와 분유를 먹으며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이슬아/대전시 봉명동 : "애기가 동물을 보고 싶어해서 와봤는데 우연치 않게 아기 동물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건강하게 태어난 토종 한국 늑대 4마리.
이번엔 인공포육 방식 대신 성체 늑대들 사이에서 자라는 국내 유일의 자연포육을 하고 있습니다.
[이관종/대전 오월드 동물관리팀장 : "자연포육을 시도한 건 국내에서 처음 있는 일이고, (자연포육으로) 어미한테서 길러졌던 늑대의 습성을 그대로 받는거죠 새끼들이..."]
축복을 받으며 태어나 동물원의 새로운 가족이 된 아기동물들.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에게 위안을 주는 큰 선물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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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7-15 08:38:54

[앵커]
멸종위기종인 백두산 호랑이를 비롯해 낙타, 사자, 한국늑대 같은 동물들은 새끼를 출산하는 게 정말 흔치 않은 일인데요.
최근 대전 오월드 동물원에서 이 귀한 4종류 동물의 새끼 7마리가 태어나는 겹경사를 맞았습니다.
축복 받으며 태어난 사랑스런 아기동물 7마리를 조정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태어난 지 갓 50일 된 새끼 호랑이 미령이.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장난치기 바쁩니다.
지난 5월, 2년 만에 태어난 멸종위기종 '백두산 호랑이'입니다.
초산인 어미에게서 어렵게 태어난 미령이는 사육사들의 극진한 보살핌 덕에 몸무게가 1.2kg에서 두 달여 만에 7kg를 넘었습니다.
[문진호/대전오월드 사육사 : "어미가 초산인 경우엔 잘 돌보질 못해요. 모성애가 없어서…. 할 수 없이 저희들이 인공포육을 시작했고…."]
미령이보다 한 달 앞서 태어난 오빠 사자 한강이와 낙타 룰라도 영양 만점 고기와 분유를 먹으며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이슬아/대전시 봉명동 : "애기가 동물을 보고 싶어해서 와봤는데 우연치 않게 아기 동물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건강하게 태어난 토종 한국 늑대 4마리.
이번엔 인공포육 방식 대신 성체 늑대들 사이에서 자라는 국내 유일의 자연포육을 하고 있습니다.
[이관종/대전 오월드 동물관리팀장 : "자연포육을 시도한 건 국내에서 처음 있는 일이고, (자연포육으로) 어미한테서 길러졌던 늑대의 습성을 그대로 받는거죠 새끼들이..."]
축복을 받으며 태어나 동물원의 새로운 가족이 된 아기동물들.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에게 위안을 주는 큰 선물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멸종위기종인 백두산 호랑이를 비롯해 낙타, 사자, 한국늑대 같은 동물들은 새끼를 출산하는 게 정말 흔치 않은 일인데요.
최근 대전 오월드 동물원에서 이 귀한 4종류 동물의 새끼 7마리가 태어나는 겹경사를 맞았습니다.
축복 받으며 태어난 사랑스런 아기동물 7마리를 조정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태어난 지 갓 50일 된 새끼 호랑이 미령이.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장난치기 바쁩니다.
지난 5월, 2년 만에 태어난 멸종위기종 '백두산 호랑이'입니다.
초산인 어미에게서 어렵게 태어난 미령이는 사육사들의 극진한 보살핌 덕에 몸무게가 1.2kg에서 두 달여 만에 7kg를 넘었습니다.
[문진호/대전오월드 사육사 : "어미가 초산인 경우엔 잘 돌보질 못해요. 모성애가 없어서…. 할 수 없이 저희들이 인공포육을 시작했고…."]
미령이보다 한 달 앞서 태어난 오빠 사자 한강이와 낙타 룰라도 영양 만점 고기와 분유를 먹으며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이슬아/대전시 봉명동 : "애기가 동물을 보고 싶어해서 와봤는데 우연치 않게 아기 동물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건강하게 태어난 토종 한국 늑대 4마리.
이번엔 인공포육 방식 대신 성체 늑대들 사이에서 자라는 국내 유일의 자연포육을 하고 있습니다.
[이관종/대전 오월드 동물관리팀장 : "자연포육을 시도한 건 국내에서 처음 있는 일이고, (자연포육으로) 어미한테서 길러졌던 늑대의 습성을 그대로 받는거죠 새끼들이..."]
축복을 받으며 태어나 동물원의 새로운 가족이 된 아기동물들.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에게 위안을 주는 큰 선물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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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아 기자 r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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