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전 국민 합의 비판’ 반박한 이준석에 “이준석답다”

입력 2021.07.15 (14:17) 수정 2021.07.1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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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여야 대표의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 합의에 대한 국민의힘 내부 비판을 반박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향해 “역시 이준석 대표답다”고 치켜세웠습니다.

송 대표는 오늘(15일) 오전 열린 세종시 예산정책협의회 모두발언을 하다가 이 자리를 빌려 말씀드린다며, 여야 대표가 합의한 사안을 “국민의힘에서 진영 논리로 자당 대표를 모욕하고 비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송 대표는 “이준석 대표도 처음에는 수세적으로 나오다가 ‘무엇이 문제냐, 당연히 검토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씀하신 것을 봤다”며 “역시 이준석 대표답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14일)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선을 앞두고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주자 말자의 논쟁에서, 저희가 ‘주지 말자’의 스탠스에 서는 것 자체가 전략적으로 옳은지 강하게 반문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송 대표는 “이 문제는 사실 민주당 내에서도 대선주자 일부와 기재부, 청와대에서 여러 가지 난색을 보이고 있는 사안”이라며, 다만 이것은 진영의 문제가 아니라 방법론의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기본소득론이나 선별인가, 보편 복지인가와 같이 이념적 잣대로 볼 것이 아니다”며 “전 국민 위로금의 차원에서 지급하는 것이 타당하다”고도 했습니다.

송 대표는 “이준석 대표의 합의 정신은 진영 논리를 떠나 국민 전체에 대한 격려와 위로 차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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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15 14:17:12
    • 수정2021-07-15 14:37:18
    정치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여야 대표의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 합의에 대한 국민의힘 내부 비판을 반박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향해 “역시 이준석 대표답다”고 치켜세웠습니다.

송 대표는 오늘(15일) 오전 열린 세종시 예산정책협의회 모두발언을 하다가 이 자리를 빌려 말씀드린다며, 여야 대표가 합의한 사안을 “국민의힘에서 진영 논리로 자당 대표를 모욕하고 비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송 대표는 “이준석 대표도 처음에는 수세적으로 나오다가 ‘무엇이 문제냐, 당연히 검토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씀하신 것을 봤다”며 “역시 이준석 대표답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14일)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선을 앞두고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주자 말자의 논쟁에서, 저희가 ‘주지 말자’의 스탠스에 서는 것 자체가 전략적으로 옳은지 강하게 반문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송 대표는 “이 문제는 사실 민주당 내에서도 대선주자 일부와 기재부, 청와대에서 여러 가지 난색을 보이고 있는 사안”이라며, 다만 이것은 진영의 문제가 아니라 방법론의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기본소득론이나 선별인가, 보편 복지인가와 같이 이념적 잣대로 볼 것이 아니다”며 “전 국민 위로금의 차원에서 지급하는 것이 타당하다”고도 했습니다.

송 대표는 “이준석 대표의 합의 정신은 진영 논리를 떠나 국민 전체에 대한 격려와 위로 차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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