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치기’ 이재명에, 유승민 “충격…국민 우습나” 원희룡 “위험·뻔뻔”
입력 2021.07.15 (18:49)
수정 2021.07.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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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론으로 추진 중인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과감한 날치기’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데 대해, 야권 대권 주자들이 품격 없는 충격적 발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오늘(15일) SNS에 글을 올려,“‘날치기하라’는 표현도 충격이고, 의회민주주의를 묵살하고 국민을 우습게 보는 것이 참으로 실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의 대선후보가 되기도 전부터 저런 식이면, 대선 후보가 되고 대통령이 되면 자기 뜻대로 안 될 때 뭐라고 할지, 어떻게 국정을 이끌어갈지 걱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날치기하라는 이런 막말을 하는 후보, 품격과 품위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다”면서, 대한민국의 품격을 생각하며 투표하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역시 “‘바지 내릴까요’의 이재명 후보가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며, “위험하고 뻔뻔하고 과격한 본성으로 돌아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원 지사는 “날치기를 대놓고 주장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어떤 비정상적인 일을 벌일지 알 수 없다”면서 “재난지원금 80%를 고집했던 기획재정부를 없애버릴지도 모르겠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오늘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의회는 총액이 증액되지 않으면 기재부 동의 없이 결정할 수 있다”면서, “아주 논쟁이 심한 차별금지법은 날치기하면 안 되지만, 정말로 필요한 민생에 관한 것은 과감하게 날치기해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발언은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정부와 야당이 크게 반발하는 상황에서, 국회에 제출된 정부의 2차 추경안을 민주당 수정안으로 단독 처리하자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이 후보는 또 “국민에게 필요하고 국민이 맡긴 일을 하는 데 반대한다고 안 하면 그게 직무유기”라며, “표현을 좀 우아하게 강행처리라고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유승민 전 의원은 오늘(15일) SNS에 글을 올려,“‘날치기하라’는 표현도 충격이고, 의회민주주의를 묵살하고 국민을 우습게 보는 것이 참으로 실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의 대선후보가 되기도 전부터 저런 식이면, 대선 후보가 되고 대통령이 되면 자기 뜻대로 안 될 때 뭐라고 할지, 어떻게 국정을 이끌어갈지 걱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날치기하라는 이런 막말을 하는 후보, 품격과 품위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다”면서, 대한민국의 품격을 생각하며 투표하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역시 “‘바지 내릴까요’의 이재명 후보가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며, “위험하고 뻔뻔하고 과격한 본성으로 돌아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원 지사는 “날치기를 대놓고 주장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어떤 비정상적인 일을 벌일지 알 수 없다”면서 “재난지원금 80%를 고집했던 기획재정부를 없애버릴지도 모르겠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오늘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의회는 총액이 증액되지 않으면 기재부 동의 없이 결정할 수 있다”면서, “아주 논쟁이 심한 차별금지법은 날치기하면 안 되지만, 정말로 필요한 민생에 관한 것은 과감하게 날치기해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발언은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정부와 야당이 크게 반발하는 상황에서, 국회에 제출된 정부의 2차 추경안을 민주당 수정안으로 단독 처리하자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이 후보는 또 “국민에게 필요하고 국민이 맡긴 일을 하는 데 반대한다고 안 하면 그게 직무유기”라며, “표현을 좀 우아하게 강행처리라고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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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7-15 18: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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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론으로 추진 중인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과감한 날치기’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데 대해, 야권 대권 주자들이 품격 없는 충격적 발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오늘(15일) SNS에 글을 올려,“‘날치기하라’는 표현도 충격이고, 의회민주주의를 묵살하고 국민을 우습게 보는 것이 참으로 실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의 대선후보가 되기도 전부터 저런 식이면, 대선 후보가 되고 대통령이 되면 자기 뜻대로 안 될 때 뭐라고 할지, 어떻게 국정을 이끌어갈지 걱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날치기하라는 이런 막말을 하는 후보, 품격과 품위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다”면서, 대한민국의 품격을 생각하며 투표하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역시 “‘바지 내릴까요’의 이재명 후보가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며, “위험하고 뻔뻔하고 과격한 본성으로 돌아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원 지사는 “날치기를 대놓고 주장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어떤 비정상적인 일을 벌일지 알 수 없다”면서 “재난지원금 80%를 고집했던 기획재정부를 없애버릴지도 모르겠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오늘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의회는 총액이 증액되지 않으면 기재부 동의 없이 결정할 수 있다”면서, “아주 논쟁이 심한 차별금지법은 날치기하면 안 되지만, 정말로 필요한 민생에 관한 것은 과감하게 날치기해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발언은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정부와 야당이 크게 반발하는 상황에서, 국회에 제출된 정부의 2차 추경안을 민주당 수정안으로 단독 처리하자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이 후보는 또 “국민에게 필요하고 국민이 맡긴 일을 하는 데 반대한다고 안 하면 그게 직무유기”라며, “표현을 좀 우아하게 강행처리라고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유승민 전 의원은 오늘(15일) SNS에 글을 올려,“‘날치기하라’는 표현도 충격이고, 의회민주주의를 묵살하고 국민을 우습게 보는 것이 참으로 실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의 대선후보가 되기도 전부터 저런 식이면, 대선 후보가 되고 대통령이 되면 자기 뜻대로 안 될 때 뭐라고 할지, 어떻게 국정을 이끌어갈지 걱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날치기하라는 이런 막말을 하는 후보, 품격과 품위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다”면서, 대한민국의 품격을 생각하며 투표하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역시 “‘바지 내릴까요’의 이재명 후보가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며, “위험하고 뻔뻔하고 과격한 본성으로 돌아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원 지사는 “날치기를 대놓고 주장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어떤 비정상적인 일을 벌일지 알 수 없다”면서 “재난지원금 80%를 고집했던 기획재정부를 없애버릴지도 모르겠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오늘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의회는 총액이 증액되지 않으면 기재부 동의 없이 결정할 수 있다”면서, “아주 논쟁이 심한 차별금지법은 날치기하면 안 되지만, 정말로 필요한 민생에 관한 것은 과감하게 날치기해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발언은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정부와 야당이 크게 반발하는 상황에서, 국회에 제출된 정부의 2차 추경안을 민주당 수정안으로 단독 처리하자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이 후보는 또 “국민에게 필요하고 국민이 맡긴 일을 하는 데 반대한다고 안 하면 그게 직무유기”라며, “표현을 좀 우아하게 강행처리라고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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