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바이든·시진핑 ‘핫라인’ 구축 검토”
입력 2021.07.15 (21:39)
수정 2021.07.1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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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간 핫라인 구축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CNN 방송이 현지 시간 14일 보도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구상하는 긴급 핫라인은 냉전 시대 미국과 소비에트연방이 핵전쟁 방지를 위해 설치했던 ‘레드폰(red phone)’과 비슷한 것으로 갑작스러운 군사 움직임이나 사이버 해킹 등 긴급한 정보 공유가 필요할 때 바이든 대통령이나 안보팀 소속 고위 관료가 시 주석이나 그 측근들에게 암호화한 전화나 메시지를 즉시 보낼 수 있는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NN 방송은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핫라인 구축 방안이 중국에 정식 제기된 것은 아니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양국의 충돌 위험을 줄이는 신속한 소통 수단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바이든 행정부 관리들이 이를 계속 추진하고 있지만 중국의 동의를 포함해 해결해야 할 사항들이 많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의 이같은 핫라인 구축 추진은 최근 중국 양안 관계, 남중국해 문제 등을 둘러싸고 양국 간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양국간 신속한 소통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신화=연합뉴스]
바이든 행정부가 구상하는 긴급 핫라인은 냉전 시대 미국과 소비에트연방이 핵전쟁 방지를 위해 설치했던 ‘레드폰(red phone)’과 비슷한 것으로 갑작스러운 군사 움직임이나 사이버 해킹 등 긴급한 정보 공유가 필요할 때 바이든 대통령이나 안보팀 소속 고위 관료가 시 주석이나 그 측근들에게 암호화한 전화나 메시지를 즉시 보낼 수 있는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NN 방송은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핫라인 구축 방안이 중국에 정식 제기된 것은 아니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양국의 충돌 위험을 줄이는 신속한 소통 수단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바이든 행정부 관리들이 이를 계속 추진하고 있지만 중국의 동의를 포함해 해결해야 할 사항들이 많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의 이같은 핫라인 구축 추진은 최근 중국 양안 관계, 남중국해 문제 등을 둘러싸고 양국 간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양국간 신속한 소통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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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7-15 21:39:13
- 수정2021-07-15 21:50:10

미국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간 핫라인 구축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CNN 방송이 현지 시간 14일 보도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구상하는 긴급 핫라인은 냉전 시대 미국과 소비에트연방이 핵전쟁 방지를 위해 설치했던 ‘레드폰(red phone)’과 비슷한 것으로 갑작스러운 군사 움직임이나 사이버 해킹 등 긴급한 정보 공유가 필요할 때 바이든 대통령이나 안보팀 소속 고위 관료가 시 주석이나 그 측근들에게 암호화한 전화나 메시지를 즉시 보낼 수 있는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NN 방송은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핫라인 구축 방안이 중국에 정식 제기된 것은 아니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양국의 충돌 위험을 줄이는 신속한 소통 수단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바이든 행정부 관리들이 이를 계속 추진하고 있지만 중국의 동의를 포함해 해결해야 할 사항들이 많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의 이같은 핫라인 구축 추진은 최근 중국 양안 관계, 남중국해 문제 등을 둘러싸고 양국 간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양국간 신속한 소통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신화=연합뉴스]
바이든 행정부가 구상하는 긴급 핫라인은 냉전 시대 미국과 소비에트연방이 핵전쟁 방지를 위해 설치했던 ‘레드폰(red phone)’과 비슷한 것으로 갑작스러운 군사 움직임이나 사이버 해킹 등 긴급한 정보 공유가 필요할 때 바이든 대통령이나 안보팀 소속 고위 관료가 시 주석이나 그 측근들에게 암호화한 전화나 메시지를 즉시 보낼 수 있는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NN 방송은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핫라인 구축 방안이 중국에 정식 제기된 것은 아니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양국의 충돌 위험을 줄이는 신속한 소통 수단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바이든 행정부 관리들이 이를 계속 추진하고 있지만 중국의 동의를 포함해 해결해야 할 사항들이 많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의 이같은 핫라인 구축 추진은 최근 중국 양안 관계, 남중국해 문제 등을 둘러싸고 양국 간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양국간 신속한 소통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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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기자 flying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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