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코로나19 확진자 대거 발생…영동지역 속출

[앵커]

오늘 강원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습니다.

특히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했는데요.

보도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연주 기자!

확진자 발생 현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오늘 강원도 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27명입니다.

7개 시군에서 발생했는데요.

강릉이 10명으로 가장 많고, 삼척 6명, 속초 4명 동해와 양양, 원주 각 2명 태백 1명씩입니다.

강릉 확진자 가운데 5명은 수도권이나 지역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1명은 수도권 주민, 나머지 4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입니다.

동해 확진자 2명은 어제 2학년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북평고등학교 학생입니다.

이때문에, 2학년을 중심으로 진행된 전수검사가 오늘은 모든 학년으로 확대됐습니다.

삼척 확진자 가운데 1명은 태백 황지중학교 학생이고 또다른 1명은, 이 학생의 가족으로 삼척지역 학교 방과 후 교사입니다.

또, 이 교사와 밀접 접촉한 학교 강사 1명과 지역 학생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오전 9시 반부터 삼척시 문화예술회관에 설치되는 이동선별진료소에서 해당 학교 학생 등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속초 확진자 가운데 1명은 의심 증상으로 검사를 받아 확진됐고, 나머지 3명은 수도권이나 지역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입니다.

양양 확진자 중 1명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명은 다른 지역 거주자입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최진호/영상편집:정용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