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기준 1300명 넘어…“비수도권 확진자 급증, 4차 유행 전국화”
입력 2021.07.16 (06:03)
수정 2021.07.1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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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1,6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KBS 자체 집계 결과 어제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1,3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와 거센 확산세는 오늘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제는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가 크게 늘며 4차 유행이 전국으로 퍼져 나가는 모양새입니다.
최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관악구의 한 사우나.
지난 11일 직원 1명이 처음 확진됐는데, 지금까지 방문객 등 4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송은철/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 : "탈의실 등 공용공간에서 마스크 착용 미흡 등으로 전파됐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일부 확진자는 증상발현 이후에도 시설을 이용했던 것으로..."]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유흥시설에서도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곳 충무로역 일대에는 이렇게 유흥주점들이 몰려 있는데요.
지난 11일 도우미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주점 4곳에서 관련 확진자가 6명까지 늘었습니다.
[인근 상인 : "여기 유흥주점에서 일하시는 여자분들이 (확진) 나왔다고 이야기하시는 거 들었거든요. 아무래도 좀 불안하긴 하죠."]
서울시는 확진된 도우미들이 여러 주점을 오간 탓에 접촉자를 제대로 파악하기가 어렵다며, 재난문자를 보내 검사를 독촉했습니다.
이처럼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1,6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 확진자는 전날보다 줄었지만, 비수도권 확진자가 '1차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400명을 넘어섰습니다.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0%에 가까워졌습니다.
KBS 자체 집계 결과, 어제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확진자는 1,31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그저께 같은 시각에 비해 54명 적은 수치이며, 오늘도 1,6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에서는 487명이 확진돼, 그제 같은 시간 집계보다 30여 명이 더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비수도권에서도 감염 확산 증가세가 뚜렷하다며, 방학과 휴가철을 앞두고 지역 간 이동 자제를 다시 한번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김진환 박준석/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김지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1,6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KBS 자체 집계 결과 어제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1,3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와 거센 확산세는 오늘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제는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가 크게 늘며 4차 유행이 전국으로 퍼져 나가는 모양새입니다.
최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관악구의 한 사우나.
지난 11일 직원 1명이 처음 확진됐는데, 지금까지 방문객 등 4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송은철/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 : "탈의실 등 공용공간에서 마스크 착용 미흡 등으로 전파됐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일부 확진자는 증상발현 이후에도 시설을 이용했던 것으로..."]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유흥시설에서도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곳 충무로역 일대에는 이렇게 유흥주점들이 몰려 있는데요.
지난 11일 도우미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주점 4곳에서 관련 확진자가 6명까지 늘었습니다.
[인근 상인 : "여기 유흥주점에서 일하시는 여자분들이 (확진) 나왔다고 이야기하시는 거 들었거든요. 아무래도 좀 불안하긴 하죠."]
서울시는 확진된 도우미들이 여러 주점을 오간 탓에 접촉자를 제대로 파악하기가 어렵다며, 재난문자를 보내 검사를 독촉했습니다.
이처럼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1,6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 확진자는 전날보다 줄었지만, 비수도권 확진자가 '1차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400명을 넘어섰습니다.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0%에 가까워졌습니다.
KBS 자체 집계 결과, 어제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확진자는 1,31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그저께 같은 시각에 비해 54명 적은 수치이며, 오늘도 1,6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에서는 487명이 확진돼, 그제 같은 시간 집계보다 30여 명이 더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비수도권에서도 감염 확산 증가세가 뚜렷하다며, 방학과 휴가철을 앞두고 지역 간 이동 자제를 다시 한번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김진환 박준석/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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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7-16 07:54:40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1,6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KBS 자체 집계 결과 어제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1,3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와 거센 확산세는 오늘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제는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가 크게 늘며 4차 유행이 전국으로 퍼져 나가는 모양새입니다.
최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관악구의 한 사우나.
지난 11일 직원 1명이 처음 확진됐는데, 지금까지 방문객 등 4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송은철/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 : "탈의실 등 공용공간에서 마스크 착용 미흡 등으로 전파됐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일부 확진자는 증상발현 이후에도 시설을 이용했던 것으로..."]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유흥시설에서도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곳 충무로역 일대에는 이렇게 유흥주점들이 몰려 있는데요.
지난 11일 도우미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주점 4곳에서 관련 확진자가 6명까지 늘었습니다.
[인근 상인 : "여기 유흥주점에서 일하시는 여자분들이 (확진) 나왔다고 이야기하시는 거 들었거든요. 아무래도 좀 불안하긴 하죠."]
서울시는 확진된 도우미들이 여러 주점을 오간 탓에 접촉자를 제대로 파악하기가 어렵다며, 재난문자를 보내 검사를 독촉했습니다.
이처럼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1,6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 확진자는 전날보다 줄었지만, 비수도권 확진자가 '1차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400명을 넘어섰습니다.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0%에 가까워졌습니다.
KBS 자체 집계 결과, 어제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확진자는 1,31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그저께 같은 시각에 비해 54명 적은 수치이며, 오늘도 1,6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에서는 487명이 확진돼, 그제 같은 시간 집계보다 30여 명이 더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비수도권에서도 감염 확산 증가세가 뚜렷하다며, 방학과 휴가철을 앞두고 지역 간 이동 자제를 다시 한번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김진환 박준석/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김지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1,6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KBS 자체 집계 결과 어제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1,3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와 거센 확산세는 오늘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제는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가 크게 늘며 4차 유행이 전국으로 퍼져 나가는 모양새입니다.
최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관악구의 한 사우나.
지난 11일 직원 1명이 처음 확진됐는데, 지금까지 방문객 등 4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송은철/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 : "탈의실 등 공용공간에서 마스크 착용 미흡 등으로 전파됐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일부 확진자는 증상발현 이후에도 시설을 이용했던 것으로..."]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유흥시설에서도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곳 충무로역 일대에는 이렇게 유흥주점들이 몰려 있는데요.
지난 11일 도우미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주점 4곳에서 관련 확진자가 6명까지 늘었습니다.
[인근 상인 : "여기 유흥주점에서 일하시는 여자분들이 (확진) 나왔다고 이야기하시는 거 들었거든요. 아무래도 좀 불안하긴 하죠."]
서울시는 확진된 도우미들이 여러 주점을 오간 탓에 접촉자를 제대로 파악하기가 어렵다며, 재난문자를 보내 검사를 독촉했습니다.
이처럼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1,6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 확진자는 전날보다 줄었지만, 비수도권 확진자가 '1차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400명을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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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그저께 같은 시각에 비해 54명 적은 수치이며, 오늘도 1,6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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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진환 박준석/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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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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