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세계 최대 다이빙풀 개장

마치 끝이 보이지 않는 심해 동굴을 연상시키는 신비로운 이곳은 두바이에 문을 연 다이빙 풀 '딥 다이브 두바이'입니다.

수심이 무려 60미터.

세계에서 가장 깊은 다이빙 풀입니다.

다이빙 풀을 채우는데 필요했던 담수가 1,400만 리터나 됐습니다.

[제로드/딥다이브 관계자 : "기존에 있던 최대 다이빙 풀보다 15미터나 깊을 뿐 아니라 두 배나 큽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뿐만이 아니라, 수중도시를 연상시키는 테마로 만들어졌다는 것이죠."]

동굴 아래는 수중도시로 꾸며져 있어, 수심 60미터까지 내려가면서 다양한 유적과 회의실을 구경하고, 게임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다이빙 풀 안에는 다이버들의 안전을 위해 물 정화 시스템과 56개의 수중카메라, 또 수심 15미터의 사운드 스피커와 조명시설 등을 갖가지 첨단 장비들이 설치돼 있습니다.

'딥 다이브 두바이'측은 60 미터라는 깊이와 첨단 기술들은 전 세계 다이버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