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최재형 헌법유린”…국민의힘 “감사압박, 정치공격”
입력 2021.07.16 (12:25)
수정 2021.07.16 (17: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최재현 전 감사원장의 어제 '깜짝' 입당을 놓고 민주당은 임기 중 출마 선언이 헌법유린이라고 강도높은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은 최 전 원장을 향해 감사를 압박하고 정치적 공격을 한 건 문재인 정권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현직 감사원장이 임기 중 출마를 선언한 자체가 "헌법 유린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아침 당 회의에서, "최 전 원장이 사표 잉크도 마르기 전에 급하게 정당에 입당했다"며 우사인 볼트도 울고 갈 속도"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권력기관 수장들이 "자리 먹튀를 하며 정치에 뛰어들고 있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까지 묶어서 비판했습니다.
백혜련 최고위원도 최 전 원장이 감사 압박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건 "피해자 코스프레이자 권력욕을 숨기기 위한 국민 기만행위"라며 거친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어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입당에 대해 당이 대선 경선 플랫폼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최 전 원장에게선 정당정치에 대한 강한 의지와 추진력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 훼손 논란에 대해선 최 전 원장이 "직무를 수행하지 못할 정도로 감사 압박을 주고, 정치적 공격을 한 집단이 누구냐"며, 여당 탓으로 돌렸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 역시 공무 수행 중에 정치적 행위를 한 게 아니라며 "'중립성 위반'과는 전혀 다른 차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최정연
최재현 전 감사원장의 어제 '깜짝' 입당을 놓고 민주당은 임기 중 출마 선언이 헌법유린이라고 강도높은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은 최 전 원장을 향해 감사를 압박하고 정치적 공격을 한 건 문재인 정권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현직 감사원장이 임기 중 출마를 선언한 자체가 "헌법 유린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아침 당 회의에서, "최 전 원장이 사표 잉크도 마르기 전에 급하게 정당에 입당했다"며 우사인 볼트도 울고 갈 속도"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권력기관 수장들이 "자리 먹튀를 하며 정치에 뛰어들고 있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까지 묶어서 비판했습니다.
백혜련 최고위원도 최 전 원장이 감사 압박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건 "피해자 코스프레이자 권력욕을 숨기기 위한 국민 기만행위"라며 거친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어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입당에 대해 당이 대선 경선 플랫폼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최 전 원장에게선 정당정치에 대한 강한 의지와 추진력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 훼손 논란에 대해선 최 전 원장이 "직무를 수행하지 못할 정도로 감사 압박을 주고, 정치적 공격을 한 집단이 누구냐"며, 여당 탓으로 돌렸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 역시 공무 수행 중에 정치적 행위를 한 게 아니라며 "'중립성 위반'과는 전혀 다른 차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최정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주 “최재형 헌법유린”…국민의힘 “감사압박, 정치공격”
-
- 입력 2021-07-16 12:25:16
- 수정2021-07-16 17:35:45
[앵커]
최재현 전 감사원장의 어제 '깜짝' 입당을 놓고 민주당은 임기 중 출마 선언이 헌법유린이라고 강도높은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은 최 전 원장을 향해 감사를 압박하고 정치적 공격을 한 건 문재인 정권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현직 감사원장이 임기 중 출마를 선언한 자체가 "헌법 유린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아침 당 회의에서, "최 전 원장이 사표 잉크도 마르기 전에 급하게 정당에 입당했다"며 우사인 볼트도 울고 갈 속도"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권력기관 수장들이 "자리 먹튀를 하며 정치에 뛰어들고 있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까지 묶어서 비판했습니다.
백혜련 최고위원도 최 전 원장이 감사 압박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건 "피해자 코스프레이자 권력욕을 숨기기 위한 국민 기만행위"라며 거친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어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입당에 대해 당이 대선 경선 플랫폼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최 전 원장에게선 정당정치에 대한 강한 의지와 추진력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 훼손 논란에 대해선 최 전 원장이 "직무를 수행하지 못할 정도로 감사 압박을 주고, 정치적 공격을 한 집단이 누구냐"며, 여당 탓으로 돌렸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 역시 공무 수행 중에 정치적 행위를 한 게 아니라며 "'중립성 위반'과는 전혀 다른 차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최정연
최재현 전 감사원장의 어제 '깜짝' 입당을 놓고 민주당은 임기 중 출마 선언이 헌법유린이라고 강도높은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은 최 전 원장을 향해 감사를 압박하고 정치적 공격을 한 건 문재인 정권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현직 감사원장이 임기 중 출마를 선언한 자체가 "헌법 유린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아침 당 회의에서, "최 전 원장이 사표 잉크도 마르기 전에 급하게 정당에 입당했다"며 우사인 볼트도 울고 갈 속도"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권력기관 수장들이 "자리 먹튀를 하며 정치에 뛰어들고 있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까지 묶어서 비판했습니다.
백혜련 최고위원도 최 전 원장이 감사 압박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건 "피해자 코스프레이자 권력욕을 숨기기 위한 국민 기만행위"라며 거친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어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입당에 대해 당이 대선 경선 플랫폼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최 전 원장에게선 정당정치에 대한 강한 의지와 추진력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 훼손 논란에 대해선 최 전 원장이 "직무를 수행하지 못할 정도로 감사 압박을 주고, 정치적 공격을 한 집단이 누구냐"며, 여당 탓으로 돌렸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 역시 공무 수행 중에 정치적 행위를 한 게 아니라며 "'중립성 위반'과는 전혀 다른 차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최정연
-
-
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안다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