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호우 특보 속 번개 동반 국지성 호우…피해 잇따라

입력 2021.07.16 (21:44) 수정 2021.07.1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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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전남 일부 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소나기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첫 소식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닐하우스 옆 창고에 시커먼 연기와 함께 새빨간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늘 오후 6시 30분쯤 폭우와 함께 내려친 번개가 인근 전봇대에 있는 변압기에 맞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갑작스런 폭우에 침수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시간당 33mm를 기록한 영암군 영암읍에서는 어른 무릎까지 빗물이 차올랐고 상가 일부는 침수돼 각종 집기가 모두 젖었습니다.

주민들은 쏟아지는 비에 손 쓸 시간도 없었다고 말합니다.

[박상훈/인근 상인 : "비가 (내린 지) 30분 정도도 안됐는데 뒷쪽에 내려오는 토사나 이런 빗물이 흘러 내려가지고 이번에는 집중적으로 내리는 것 같아요."]

오늘 오후 4시 부터 전남 일부 시군에 호우 특보와 함께 국지성 소나기가 내리면서 영암군 113mm를 최고로 해남 60mm 목포와 강진 보성 등도 30mm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여수공항은 1시간만에 81mm라는 기록적인 소나기가 퍼부었습니다.

광주지방 기상청은 오늘 밤 9시를 기해 호우 특보는 모두 해제했지만 주말과 휴일동안 강한 소나기가 다시 내리겠다며 비 피해에 철저한 대비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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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호우 특보 속 번개 동반 국지성 호우…피해 잇따라
    • 입력 2021-07-16 21:44:06
    • 수정2021-07-16 22:05:36
    뉴스9(광주)
[앵커]

오늘 오후 전남 일부 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소나기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첫 소식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닐하우스 옆 창고에 시커먼 연기와 함께 새빨간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늘 오후 6시 30분쯤 폭우와 함께 내려친 번개가 인근 전봇대에 있는 변압기에 맞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갑작스런 폭우에 침수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시간당 33mm를 기록한 영암군 영암읍에서는 어른 무릎까지 빗물이 차올랐고 상가 일부는 침수돼 각종 집기가 모두 젖었습니다.

주민들은 쏟아지는 비에 손 쓸 시간도 없었다고 말합니다.

[박상훈/인근 상인 : "비가 (내린 지) 30분 정도도 안됐는데 뒷쪽에 내려오는 토사나 이런 빗물이 흘러 내려가지고 이번에는 집중적으로 내리는 것 같아요."]

오늘 오후 4시 부터 전남 일부 시군에 호우 특보와 함께 국지성 소나기가 내리면서 영암군 113mm를 최고로 해남 60mm 목포와 강진 보성 등도 30mm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여수공항은 1시간만에 81mm라는 기록적인 소나기가 퍼부었습니다.

광주지방 기상청은 오늘 밤 9시를 기해 호우 특보는 모두 해제했지만 주말과 휴일동안 강한 소나기가 다시 내리겠다며 비 피해에 철저한 대비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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