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특보속 번개 동반 국지성 호우…피해 잇따라

입력 2021.07.17 (06:35) 수정 2021.07.17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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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후 전남 일부 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침수 피해는 물론 변압기가 번개를 맞으면서 창고에 불이 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민소운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닐하우스 옆 창고에 시커먼 연기와 함께 새빨간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 오후 6시 30분쯤 폭우와 함께 내려친 번개가 인근 전봇대에 있는 변압기에 맞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갑작스런 폭우에 침수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시간당 33mm를 기록한 전남 영암군에서는 어른 무릎까지 빗물이 차올랐고 상가 일부는 침수돼 각종 집기가 모두 젖었습니다.

주민들은 쏟아지는 비에 손 쓸 새도 없었습니다.

[박상훈/인근 상인 : "비가 (내린 지) 30분 정도도 안됐는데 뒷쪽에 내려오는 토사나 이런 빗물이 흘러 내려가지고 이번에는 집중적으로 내리는 것 같아요."]

어제 오후 4시 부터 전남 일부 시군에 호우 특보와 함께 국지성 소나기가 내리면서 전남 영암의 강수량이 113mm를 기록했고 그 밖에 지역도 30에서 60mm가 내렸습니다.

특히 여수공항은 1시간만에 81mm라는 기록적인 소나기가 퍼부었습니다.

광주지방 기상청은 어젯밤 호우 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주말과 휴일동안 강한 소나기가 다시 내릴 수 있다면서 비 피해에 철저한 대비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민소운입니다.

영상편집:이성훈/화면제공: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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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우 특보속 번개 동반 국지성 호우…피해 잇따라
    • 입력 2021-07-17 06:35:28
    • 수정2021-07-17 06:42:26
    뉴스광장 1부
[앵커]

어제 오후 전남 일부 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침수 피해는 물론 변압기가 번개를 맞으면서 창고에 불이 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민소운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닐하우스 옆 창고에 시커먼 연기와 함께 새빨간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 오후 6시 30분쯤 폭우와 함께 내려친 번개가 인근 전봇대에 있는 변압기에 맞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갑작스런 폭우에 침수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시간당 33mm를 기록한 전남 영암군에서는 어른 무릎까지 빗물이 차올랐고 상가 일부는 침수돼 각종 집기가 모두 젖었습니다.

주민들은 쏟아지는 비에 손 쓸 새도 없었습니다.

[박상훈/인근 상인 : "비가 (내린 지) 30분 정도도 안됐는데 뒷쪽에 내려오는 토사나 이런 빗물이 흘러 내려가지고 이번에는 집중적으로 내리는 것 같아요."]

어제 오후 4시 부터 전남 일부 시군에 호우 특보와 함께 국지성 소나기가 내리면서 전남 영암의 강수량이 113mm를 기록했고 그 밖에 지역도 30에서 60mm가 내렸습니다.

특히 여수공항은 1시간만에 81mm라는 기록적인 소나기가 퍼부었습니다.

광주지방 기상청은 어젯밤 호우 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주말과 휴일동안 강한 소나기가 다시 내릴 수 있다면서 비 피해에 철저한 대비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민소운입니다.

영상편집:이성훈/화면제공: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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