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선 과열…최재형·김동연 본격행보

입력 2021.07.19 (12:20) 수정 2021.07.19 (17: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 대선 후보간 신경전이 가열되는 가운데, 이낙연 후보가 인신 비방은 삼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야권에서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예방했습니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본격 정치행보에 나섰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병역 면제를 지적하는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비방 포스터, 경기도 유관기관 임원의 이낙연 후보 비방 등을 놓고, 두 후보 측은 주말 내내 감정 섞인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오늘 아침 SNS 에 글을 올려 경선이 과열되고 있다며, 경쟁 후보에 대한 인신 비방은 삼가자고 제안했습니다.

네거티브에 맞대응하지 않겠다고도 했습니다.

두 후보는 나란히 여성 정책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각각 디지털 성범죄 피해 관련 간담회 등에 참석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습니다.

정세균 후보는 여성신문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는 코로나 확산세에 일단 경선 연기를 결정했고, 얼마나 미룰지는 오늘 오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오늘 오전 오세훈 서울시장을 찾아가 30분간 만났습니다.

최 전 원장은 오 시장이 '여소야대'인 시 의회를 설득해 시정을 잘 이끌고 있다며 협의와 설득을 통한 국정 운영을 강조했습니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오늘 책 출간과 함께 본격 정치 행보에 나섰습니다.

나라를 위해 몸을 던지는 건 당연한 도리라면서 대선 출마 의지를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정치 세력의 교체를 강조하며 여권도 야권도 아닌 제3지대에서의 출마 가능성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으로부터 골프 접대와 향응을 받았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강정희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주, 경선 과열…최재형·김동연 본격행보
    • 입력 2021-07-19 12:20:48
    • 수정2021-07-19 17:36:28
    뉴스 12
[앵커]

민주당 대선 후보간 신경전이 가열되는 가운데, 이낙연 후보가 인신 비방은 삼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야권에서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예방했습니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본격 정치행보에 나섰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병역 면제를 지적하는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비방 포스터, 경기도 유관기관 임원의 이낙연 후보 비방 등을 놓고, 두 후보 측은 주말 내내 감정 섞인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오늘 아침 SNS 에 글을 올려 경선이 과열되고 있다며, 경쟁 후보에 대한 인신 비방은 삼가자고 제안했습니다.

네거티브에 맞대응하지 않겠다고도 했습니다.

두 후보는 나란히 여성 정책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각각 디지털 성범죄 피해 관련 간담회 등에 참석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습니다.

정세균 후보는 여성신문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는 코로나 확산세에 일단 경선 연기를 결정했고, 얼마나 미룰지는 오늘 오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오늘 오전 오세훈 서울시장을 찾아가 30분간 만났습니다.

최 전 원장은 오 시장이 '여소야대'인 시 의회를 설득해 시정을 잘 이끌고 있다며 협의와 설득을 통한 국정 운영을 강조했습니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오늘 책 출간과 함께 본격 정치 행보에 나섰습니다.

나라를 위해 몸을 던지는 건 당연한 도리라면서 대선 출마 의지를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정치 세력의 교체를 강조하며 여권도 야권도 아닌 제3지대에서의 출마 가능성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으로부터 골프 접대와 향응을 받았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강정희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