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버려지는 애완동물 급증

입력 2021.07.19 (12:47) 수정 2021.07.1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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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선 최근 버려지는 애완동물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버려지는 애완동물은 대부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입양됐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성급하게 입양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우테/동물복지센터 대표 : "인터넷으로 입양한 경우도 많은데, 이 중엔 해외에서 불법으로 들여온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또 아픈 동물도 있고, 사육 환경 때문에 문제행동을 가진 동물도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애완동물 교육센터도 문을 닫아 배변 훈련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도 많은 애완동물이 골칫덩어리 취급을 받게 된 주요 요인입니다.

그런 와중에 사람들의 바깥 활동이 많아지는 것에 비례해 더 많은 동물들이 유기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애완동물 보호소들의 수용 능력은 이미 대부분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는 것.

동물보호단체들은 입양에 따른 책임감을 강조하며 함께 생활하면서 교육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지만 사정이 나아질 기미는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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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버려지는 애완동물 급증
    • 입력 2021-07-19 12:47:38
    • 수정2021-07-19 12:52:32
    뉴스 12
독일에선 최근 버려지는 애완동물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버려지는 애완동물은 대부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입양됐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성급하게 입양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우테/동물복지센터 대표 : "인터넷으로 입양한 경우도 많은데, 이 중엔 해외에서 불법으로 들여온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또 아픈 동물도 있고, 사육 환경 때문에 문제행동을 가진 동물도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애완동물 교육센터도 문을 닫아 배변 훈련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도 많은 애완동물이 골칫덩어리 취급을 받게 된 주요 요인입니다.

그런 와중에 사람들의 바깥 활동이 많아지는 것에 비례해 더 많은 동물들이 유기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애완동물 보호소들의 수용 능력은 이미 대부분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는 것.

동물보호단체들은 입양에 따른 책임감을 강조하며 함께 생활하면서 교육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지만 사정이 나아질 기미는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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