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동물등록 자진신고’ 외

입력 2021.07.19 (19:15) 수정 2021.07.1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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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뉴스브리핑 순섭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고 있죠,

그만큼 버려지거나 잃어버리는 반려동물도 늘어나면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국내 최고의 관광지인 제주에서는 역설적이게도 휴가철에 버려지거나 잃어버리는 반려동물 수가 적지 않습니다.

이를 사전에 막기 위해 제주도가 오늘부터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생활 정보에서 자세히 정리해드립니다.

먼저 제주 지역에서 얼마나 많은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버려지거나 잃어버리는지 살펴볼까요?

2019년 그 수가 7천 767마리까지 늘었고요,

2020년 6천 642마리, 올해 상반기에는 2천 599마리에 이릅니다.

주목할 점은 지난해 동물보호센터가 구조한 유기동물 6천여 마리 중 16.6%, 천 마리 이상이 여름 휴가철에 발생했는데요.

무책임하게 반려동물이 버려지거나 잃어버린 경우 주인을 찾기 위해 제주에서도 2014년부터 반려동물 등록을 의무화하고 있죠,

하지만, 실제 등록률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행정에서는 반려동물 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자진 신고 기간은 오늘부터 9월 30일까지인데요.

자진신고 기간에 신규 등록하거나 기존에 등록된 정보를 변경하면 미등록이나 변경 지연에 따른 과태료가 면제됩니다.

등록은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무료로 가능한만큼 반려동물 키우고 계시다면 이번 기회에 꼭 등록하시기 바랍니다.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극우 성향 위원 추천 철회”…“최종 결정된 것 없어”

국민의힘이 제주4·3중앙위원회 국회 추천 위원에 이승학 제주경찰4·3유가족회 사무총장과 문수정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 소속 변호사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지자 4·3유족회 등이 "국민의힘은 극우적 성향의 중앙위원 추천을 철회하라"고 반발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원내 행정국은 KBS와의 통화에서 "아직 최종 결정된 게 없다"며, "이번주 내로 결정해 추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김종민 전 4·3중앙위원회 전문위원과 주진오 전 4·3국민위원회 공동대표를 위원으로 추천했습니다.

전남 함평 등 고수온주의보…제주 ‘촉각’

최근 전남 함평 등 전국 3개 해역에 올해 첫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제주지역 양식 어가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전남 함평만과 득량만, 가막만은 계속되는 폭염 등의 영향으로 바닷물 온도가 28도에 도달해 올해 첫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고수온 대응 상황실을 운영해 바다 수온 상황을 면밀히 확인할 계획입니다.

‘상·하수도 요금 인상안’ 도의회서 제동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오늘 회의에서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어려운 상황에서 도민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며 도내 상·하수도 요금을 2025년까지 단계별로 올리는 인상안을 심사 보류했습니다.

앞서 제주도는 가정용 상하수도 요금 누진제를 단일요금제로 개편하고 올해와 2023년, 2025년 등 3차례에 걸쳐 요금 인상을 추진해 왔습니다.

제주 찾은 내국인 관광객 600만 명 넘어

올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이 6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17일까지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607만 8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늘었는데, 제주지역 거리두기가 격상됐지만 다른 지역 거리두기도 강화돼, 제주를 찾는 관광객 추이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관광협회는 내다봤습니다.

제주도, 휴가철 렌터카 업체 특별 점검

제주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음달 27일까지 렌터카 업체 특별 지도점검에 나섭니다.

대상은 도내 자동차 대여사업체 113곳으로, 신고요금 이상 대여 행위와 5인 이상 집합금지 이행 여부 등을 살펴 이른바 '바가지 요금' 영업행위나 다른지역 등록 렌터카를 이용해 제주에서 영업하는 경우 과징금이나 운행정지 처분을 내리고 경우에 따라 형사고발할 계획입니다.

아동 음란물 소지·구입 잇따라 징역형

제주지방법원 형사 2단독은 아동 음란물 등을 소지한 혐의로 기소된 26살 김 모 씨에게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9년 텔레그램 대화방 등을 통해 아동·청소년 음란물 파일 4백여 개를 2차례에 걸쳐 내려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형사 3단독은 이와 함께 SNS 등을 통해 아동·청소년 음란물을 구입한 혐의로 기소된 35살 A 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뉴스픽] “신규 자동차 억제 정책 약발 다했나”

오늘 제주지역 언론사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입니다.

오늘은 뉴제주일보의 "신규 자동차 억제 정책 약발 다했나" 기사 소개해 드립니다.

올해 도내 등록차량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하면서 자동차 증가세가 2018년 이후 3년만에 확대됐다고 뉴제주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제주도는 대중교통 체제 개편, 차고지 증명제 등 도내 등록차량 억제 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이 같은 대책들이 약발이 다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고 전했는데요,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도내 등록자동차 수는 63만8천여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만 천여 대, 7%증가했고 전년도 3.2%에 비해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습니다.

도내 차량 증가세는 2018년 10.7% 이후 2019년 7.7%, 지난해 3.2%를 기록했지만 올해 7%를 기록하면서 반등했습니다.

올해 등록 관용차는 2천420대로 지난해 2천448대에 비해 소폭 줄었지만 자가용이 38만 천920대에서 38만 7천404대로 늘고, 영업용 차량이 23만 9천74대에서 42만8322대로 크게 늘며 상승세를 이끌었는데요,

등록 차량 중 역외세입차량 24만66대를 제외한 도내 운행 차량은 39만8천80대입니다.

역외차량을 제외하더라도 지난달 말 인구집계 기준 도민 1명당 차량 0.589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두 번째로 인구 대비 차량 대수가 많습니다.

1인당 자동차 보유 대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전남, 그리고 제주와 인천이 뒤를 이었습니다.

전국 평균은 0.477대입니다.

도민 1세대 당 차량 보유 대수 역시 1.308대로 인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제주일보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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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브리핑] ‘동물등록 자진신고’ 외
    • 입력 2021-07-19 19:15:32
    • 수정2021-07-19 20:12:10
    뉴스7(제주)
제주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뉴스브리핑 순섭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고 있죠,

그만큼 버려지거나 잃어버리는 반려동물도 늘어나면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국내 최고의 관광지인 제주에서는 역설적이게도 휴가철에 버려지거나 잃어버리는 반려동물 수가 적지 않습니다.

이를 사전에 막기 위해 제주도가 오늘부터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생활 정보에서 자세히 정리해드립니다.

먼저 제주 지역에서 얼마나 많은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버려지거나 잃어버리는지 살펴볼까요?

2019년 그 수가 7천 767마리까지 늘었고요,

2020년 6천 642마리, 올해 상반기에는 2천 599마리에 이릅니다.

주목할 점은 지난해 동물보호센터가 구조한 유기동물 6천여 마리 중 16.6%, 천 마리 이상이 여름 휴가철에 발생했는데요.

무책임하게 반려동물이 버려지거나 잃어버린 경우 주인을 찾기 위해 제주에서도 2014년부터 반려동물 등록을 의무화하고 있죠,

하지만, 실제 등록률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행정에서는 반려동물 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자진 신고 기간은 오늘부터 9월 30일까지인데요.

자진신고 기간에 신규 등록하거나 기존에 등록된 정보를 변경하면 미등록이나 변경 지연에 따른 과태료가 면제됩니다.

등록은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무료로 가능한만큼 반려동물 키우고 계시다면 이번 기회에 꼭 등록하시기 바랍니다.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극우 성향 위원 추천 철회”…“최종 결정된 것 없어”

국민의힘이 제주4·3중앙위원회 국회 추천 위원에 이승학 제주경찰4·3유가족회 사무총장과 문수정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 소속 변호사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지자 4·3유족회 등이 "국민의힘은 극우적 성향의 중앙위원 추천을 철회하라"고 반발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원내 행정국은 KBS와의 통화에서 "아직 최종 결정된 게 없다"며, "이번주 내로 결정해 추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김종민 전 4·3중앙위원회 전문위원과 주진오 전 4·3국민위원회 공동대표를 위원으로 추천했습니다.

전남 함평 등 고수온주의보…제주 ‘촉각’

최근 전남 함평 등 전국 3개 해역에 올해 첫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제주지역 양식 어가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전남 함평만과 득량만, 가막만은 계속되는 폭염 등의 영향으로 바닷물 온도가 28도에 도달해 올해 첫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고수온 대응 상황실을 운영해 바다 수온 상황을 면밀히 확인할 계획입니다.

‘상·하수도 요금 인상안’ 도의회서 제동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오늘 회의에서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어려운 상황에서 도민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며 도내 상·하수도 요금을 2025년까지 단계별로 올리는 인상안을 심사 보류했습니다.

앞서 제주도는 가정용 상하수도 요금 누진제를 단일요금제로 개편하고 올해와 2023년, 2025년 등 3차례에 걸쳐 요금 인상을 추진해 왔습니다.

제주 찾은 내국인 관광객 600만 명 넘어

올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이 6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17일까지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607만 8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늘었는데, 제주지역 거리두기가 격상됐지만 다른 지역 거리두기도 강화돼, 제주를 찾는 관광객 추이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관광협회는 내다봤습니다.

제주도, 휴가철 렌터카 업체 특별 점검

제주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음달 27일까지 렌터카 업체 특별 지도점검에 나섭니다.

대상은 도내 자동차 대여사업체 113곳으로, 신고요금 이상 대여 행위와 5인 이상 집합금지 이행 여부 등을 살펴 이른바 '바가지 요금' 영업행위나 다른지역 등록 렌터카를 이용해 제주에서 영업하는 경우 과징금이나 운행정지 처분을 내리고 경우에 따라 형사고발할 계획입니다.

아동 음란물 소지·구입 잇따라 징역형

제주지방법원 형사 2단독은 아동 음란물 등을 소지한 혐의로 기소된 26살 김 모 씨에게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9년 텔레그램 대화방 등을 통해 아동·청소년 음란물 파일 4백여 개를 2차례에 걸쳐 내려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형사 3단독은 이와 함께 SNS 등을 통해 아동·청소년 음란물을 구입한 혐의로 기소된 35살 A 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뉴스픽] “신규 자동차 억제 정책 약발 다했나”

오늘 제주지역 언론사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입니다.

오늘은 뉴제주일보의 "신규 자동차 억제 정책 약발 다했나" 기사 소개해 드립니다.

올해 도내 등록차량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하면서 자동차 증가세가 2018년 이후 3년만에 확대됐다고 뉴제주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제주도는 대중교통 체제 개편, 차고지 증명제 등 도내 등록차량 억제 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이 같은 대책들이 약발이 다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고 전했는데요,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도내 등록자동차 수는 63만8천여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만 천여 대, 7%증가했고 전년도 3.2%에 비해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습니다.

도내 차량 증가세는 2018년 10.7% 이후 2019년 7.7%, 지난해 3.2%를 기록했지만 올해 7%를 기록하면서 반등했습니다.

올해 등록 관용차는 2천420대로 지난해 2천448대에 비해 소폭 줄었지만 자가용이 38만 천920대에서 38만 7천404대로 늘고, 영업용 차량이 23만 9천74대에서 42만8322대로 크게 늘며 상승세를 이끌었는데요,

등록 차량 중 역외세입차량 24만66대를 제외한 도내 운행 차량은 39만8천80대입니다.

역외차량을 제외하더라도 지난달 말 인구집계 기준 도민 1명당 차량 0.589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두 번째로 인구 대비 차량 대수가 많습니다.

1인당 자동차 보유 대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전남, 그리고 제주와 인천이 뒤를 이었습니다.

전국 평균은 0.477대입니다.

도민 1세대 당 차량 보유 대수 역시 1.308대로 인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제주일보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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