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아파트 전세가 고공행진…언제까지?

입력 2021.07.19 (23:23) 수정 2021.07.19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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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의 아파트 전세값이 사상 처음 2억 원을 넘고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때문인 지 이현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울산의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일년 전만 해도 평균 1억 6천만 원대였는데 지난 3월 사상 처음 2억 원을 넘더니 이후에도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구·군별 로는 남구와 중구의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이 2억 4천만 원을 넘어섰고 울주군과 동구 북구도 1억 6천만 원대까지 올라섰습니다.

최근 몇년간 울산의 아파트 신규 분양이 급감하면서 공급 물량 자체가 턱없이 부족해 진 게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영래/부동산서베이 대표 : " 올해 울산의 입주물량이 역대 최저 수준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울산에 새로 공급되는 주택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전세값이 매매값보다 더 가파르게 오르면서 울산지역 아파트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도 지난 5월에는 73.7%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올해부터 신규 분양 물량이 조금씩 늘고는 있지만 이 역시 입주까지는 2년 이상이 걸려 전세 초강세 현상은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아파트 매매시장은 각종 규제로 살 사람이 별로 없고 전세시장은 공급 부족으로 팔 물건이 별로 없어 양시장 모두 거래는 당분간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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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아파트 전세가 고공행진…언제까지?
    • 입력 2021-07-19 23:23:03
    • 수정2021-07-19 23:33:48
    뉴스9(울산)
[앵커]

울산의 아파트 전세값이 사상 처음 2억 원을 넘고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때문인 지 이현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울산의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일년 전만 해도 평균 1억 6천만 원대였는데 지난 3월 사상 처음 2억 원을 넘더니 이후에도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구·군별 로는 남구와 중구의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이 2억 4천만 원을 넘어섰고 울주군과 동구 북구도 1억 6천만 원대까지 올라섰습니다.

최근 몇년간 울산의 아파트 신규 분양이 급감하면서 공급 물량 자체가 턱없이 부족해 진 게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영래/부동산서베이 대표 : " 올해 울산의 입주물량이 역대 최저 수준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울산에 새로 공급되는 주택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전세값이 매매값보다 더 가파르게 오르면서 울산지역 아파트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도 지난 5월에는 73.7%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올해부터 신규 분양 물량이 조금씩 늘고는 있지만 이 역시 입주까지는 2년 이상이 걸려 전세 초강세 현상은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아파트 매매시장은 각종 규제로 살 사람이 별로 없고 전세시장은 공급 부족으로 팔 물건이 별로 없어 양시장 모두 거래는 당분간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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