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째 ‘천 명대’ 확진…“비수도권 비중 연일 증가세”

입력 2021.07.20 (06:03) 수정 2021.07.2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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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252명으로, 1천 명 대의 확진이 2주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뚜렷합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북 단양의 한 국립공원사무소입니다.

지난 17일, 이 곳 직원 1명이 감염된데 이어, 직원과 가족 20명이 감염됐습니다.

이 사무소가 관리하는 일부 야영장과 대피소는 폐쇄됐습니다.

[김경태/국립공원공단 일터안전실 : "저희 직원들이 실질적으로 생활하거나 대응하는 사무소, 야영장, 대피소 등이 있어서 폐쇄명령을 받은 상황입니다."]

강원도 강릉의 한 아이스링크장에서 진행된 훈련과 관련해 광운대와 연세대 아이스하키 선수 등 28명이 집단 감염됐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역학조사에서 참석자들은 전지훈련으로 장시간 체류하며 식사, 훈련, 사우나 등을 같이 이용하였고..."]

휴일 검사가 줄었지만 어제(1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천 2백 명을 넘겼습니다.

2주 가까이 천 명대의 유행 규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하루 평균 국내 확진자 수는 천3백 명 대로 한 주 사이 35.9%나 급증했습니다.

델타형 변이 검출률도 33.9%로 직전 주보다 10.6%p 높아졌습니다.

특히,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지난 17일 27.5%에서 어제(19일) 32.9%로 연일 증가셉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비수도권도 사적모 임을 4명까지 제한하면서 급증세를 억제하고 또 비수도권으로의 풍선효과를 막는 데..."]

한편 KBS 자체 집계 결과, 어제(19일) 오후 6시 기준 확진자가 1,088명으로 오늘도 네 자릿 수 확진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윤진모 김남범/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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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주째 ‘천 명대’ 확진…“비수도권 비중 연일 증가세”
    • 입력 2021-07-20 06:03:28
    • 수정2021-07-20 07: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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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252명으로, 1천 명 대의 확진이 2주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뚜렷합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북 단양의 한 국립공원사무소입니다.

지난 17일, 이 곳 직원 1명이 감염된데 이어, 직원과 가족 20명이 감염됐습니다.

이 사무소가 관리하는 일부 야영장과 대피소는 폐쇄됐습니다.

[김경태/국립공원공단 일터안전실 : "저희 직원들이 실질적으로 생활하거나 대응하는 사무소, 야영장, 대피소 등이 있어서 폐쇄명령을 받은 상황입니다."]

강원도 강릉의 한 아이스링크장에서 진행된 훈련과 관련해 광운대와 연세대 아이스하키 선수 등 28명이 집단 감염됐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역학조사에서 참석자들은 전지훈련으로 장시간 체류하며 식사, 훈련, 사우나 등을 같이 이용하였고..."]

휴일 검사가 줄었지만 어제(1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천 2백 명을 넘겼습니다.

2주 가까이 천 명대의 유행 규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하루 평균 국내 확진자 수는 천3백 명 대로 한 주 사이 35.9%나 급증했습니다.

델타형 변이 검출률도 33.9%로 직전 주보다 10.6%p 높아졌습니다.

특히,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지난 17일 27.5%에서 어제(19일) 32.9%로 연일 증가셉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비수도권도 사적모 임을 4명까지 제한하면서 급증세를 억제하고 또 비수도권으로의 풍선효과를 막는 데..."]

한편 KBS 자체 집계 결과, 어제(19일) 오후 6시 기준 확진자가 1,088명으로 오늘도 네 자릿 수 확진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윤진모 김남범/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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