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속 식사 대용 카레 빵 인기

[앵커]

코로나19로 집에서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식사 대용으로 좋은 카레빵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일본 전국에 260개 매장이 있는 빵집입니다.

이 체인점은 카레빵 매출이 지난해보다 80% 늘었습니다.

[베이커리 체인 홍보 담당 :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만족도가 높은 것을 먹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높아지는 인기 속에 개성 있는 카레빵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최대 하루 2천 개나 팔리는 이 카레 빵은 쇠고기가 듬뿍 들었는데 한 개에 한국 돈 3천 원 정도입니다.

[손님 : "거의 매번 사요. 매우 만족감이 있는 카레빵입니다."]

후지산 모양의 이 카레빵은 안에 든 카레도 파란색입니다.

후지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역 회사가 주로 인터넷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2주일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입니다.

카레빵 맛 크림도 등장했습니다.

말린 양파와 감자를 넣어 카레빵과 비슷한 식감을 냈습니다.

토스트로도 간편하게 카레빵 맛을 즐길 수 있어 지난해 출시 이후 200만 개나 팔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