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확진자 급증…“생활치료센터 추가 확보”

입력 2021.07.20 (21:36) 수정 2021.07.2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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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단양과 음성에서 코로나19 연쇄감염이 이어지면서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어제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44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확산세가 거셉니다.

방역 당국은 생활치료센터 추가 가동에 나섰습니다.

조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말 사이 집단감염이 발생해 임시 폐쇄된 소백산 국립공원 북부사무소.

직원과 가족, 지인 등 추가 확진이 이어지면서 관련 누적확진자가 20명을 넘어섰습니다.

[박대순/단양부군수 : "확진자들의 동선 파악에 주력하는 한편 밀접접촉자에 대해 신속한 자가격리 조치와 함께 추가 검사 및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음성의 한 산업단지에서도 기숙사와 식당 등을 함께 이용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양성판정이 이어지고, 각 시군에서도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최근 닷새간 확진자는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확진자가 빠르게 늘자 병상확보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재 충북대병원과 청주의료원 등 충북지역 병원의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은 60% 수준으로 높지 않지만, 무증상이나 경증 확진자를 수용하는 제천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조만간 80%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방역 당국은 진천과 보은 등 2곳에 생활치료센터를 추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충청북도 관계자 : "(추가 생활치료센터를) 조금 느긋하게 준비하고 있었는데 국가적인 거 하고 저희 (확진자 증가세)하고 맞물려서 갑자기 이렇게 하게 된 겁니다. 급하게."]

특히, 해외 파병 중 집단 감염된 청해부대원들이 충북의 생활치료센터를 이용하기로 하면서 확진자 추이를 감안해 병상을 배정하고 추가 시설 확보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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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확진자 급증…“생활치료센터 추가 확보”
    • 입력 2021-07-20 21:36:37
    • 수정2021-07-20 21:57:06
    뉴스9(청주)
[앵커]

최근 단양과 음성에서 코로나19 연쇄감염이 이어지면서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어제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44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확산세가 거셉니다.

방역 당국은 생활치료센터 추가 가동에 나섰습니다.

조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말 사이 집단감염이 발생해 임시 폐쇄된 소백산 국립공원 북부사무소.

직원과 가족, 지인 등 추가 확진이 이어지면서 관련 누적확진자가 20명을 넘어섰습니다.

[박대순/단양부군수 : "확진자들의 동선 파악에 주력하는 한편 밀접접촉자에 대해 신속한 자가격리 조치와 함께 추가 검사 및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음성의 한 산업단지에서도 기숙사와 식당 등을 함께 이용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양성판정이 이어지고, 각 시군에서도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최근 닷새간 확진자는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확진자가 빠르게 늘자 병상확보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재 충북대병원과 청주의료원 등 충북지역 병원의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은 60% 수준으로 높지 않지만, 무증상이나 경증 확진자를 수용하는 제천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조만간 80%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방역 당국은 진천과 보은 등 2곳에 생활치료센터를 추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충청북도 관계자 : "(추가 생활치료센터를) 조금 느긋하게 준비하고 있었는데 국가적인 거 하고 저희 (확진자 증가세)하고 맞물려서 갑자기 이렇게 하게 된 겁니다. 급하게."]

특히, 해외 파병 중 집단 감염된 청해부대원들이 충북의 생활치료센터를 이용하기로 하면서 확진자 추이를 감안해 병상을 배정하고 추가 시설 확보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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