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의 ‘라스트 댄스’

입력 2021.07.20 (21:49) 수정 2021.07.2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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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배구 대표팀의 김연경이 도쿄에 도착했는데요.

일본 팬들까지 배구여제를 환영했습니다.

우리 선수단의 여자 주장이자 기수인 김연경은 ‘라스트 댄스’라는 말로 마지막 올림픽 각오를 다졌습니다.

도쿄에서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밝은 표정으로 입국장에 들어선 김연경.

공항까지 마중 나온 일본 팬들을 향해 반갑게 손을 흔듭니다.

[“연경 선수 파이팅!”]

[김연경/여자배구 국가대표 : “안녕!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연경/여자배구 국가대표 : “제가 (인터뷰) 준비를 할 걸 그랬네요. (올림픽이) 시작하는구나, 이제 진짜 (일본에) 왔구나 조금씩 실감이 납니다.”]

한국 선수단 주장이자 개회식 기수로 나서는 특별한 올림픽입니다.

[김연경/여자배구 국가대표 : “중요한 자리를 맡겨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하고..어려운 시기에 많은 국민들께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연경은 마지막 올림픽을 라스트 댄스, ‘마지막 춤’이라고 표현하며 모든 걸 쏟아붓겠다는 각오를 드러냈습니다.

[김연경/여자배구 국가대표 : “마이클 조던 다큐멘터리를 너무 좋게 봐서...(제목이) ‘라스트 댄스’잖아요. 마지막 (춤) 그런 표현이 매우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숙명의 한일전이 열리는 7월 31일, 45년 전 여자배구가 올림픽 구기 종목 첫 메달을 따낸 날이라 운명처럼 다가옵니다.

[김연경/여자배구 국가대표 : “오 닭살(돋습니다.) 그런(업적을 이룬) 날, 또(한일전이)그렇게 붙었네요. 부담입니다.”]

도쿄에 최대한 오래 머물고 싶다는 김연경이 마지막 비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김재현/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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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경의 ‘라스트 댄스’
    • 입력 2021-07-20 21:49:35
    • 수정2021-07-20 21:58:13
    뉴스 9
[앵커]

여자배구 대표팀의 김연경이 도쿄에 도착했는데요.

일본 팬들까지 배구여제를 환영했습니다.

우리 선수단의 여자 주장이자 기수인 김연경은 ‘라스트 댄스’라는 말로 마지막 올림픽 각오를 다졌습니다.

도쿄에서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밝은 표정으로 입국장에 들어선 김연경.

공항까지 마중 나온 일본 팬들을 향해 반갑게 손을 흔듭니다.

[“연경 선수 파이팅!”]

[김연경/여자배구 국가대표 : “안녕!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연경/여자배구 국가대표 : “제가 (인터뷰) 준비를 할 걸 그랬네요. (올림픽이) 시작하는구나, 이제 진짜 (일본에) 왔구나 조금씩 실감이 납니다.”]

한국 선수단 주장이자 개회식 기수로 나서는 특별한 올림픽입니다.

[김연경/여자배구 국가대표 : “중요한 자리를 맡겨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하고..어려운 시기에 많은 국민들께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연경은 마지막 올림픽을 라스트 댄스, ‘마지막 춤’이라고 표현하며 모든 걸 쏟아붓겠다는 각오를 드러냈습니다.

[김연경/여자배구 국가대표 : “마이클 조던 다큐멘터리를 너무 좋게 봐서...(제목이) ‘라스트 댄스’잖아요. 마지막 (춤) 그런 표현이 매우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숙명의 한일전이 열리는 7월 31일, 45년 전 여자배구가 올림픽 구기 종목 첫 메달을 따낸 날이라 운명처럼 다가옵니다.

[김연경/여자배구 국가대표 : “오 닭살(돋습니다.) 그런(업적을 이룬) 날, 또(한일전이)그렇게 붙었네요. 부담입니다.”]

도쿄에 최대한 오래 머물고 싶다는 김연경이 마지막 비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김재현/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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