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병설 유치원 발 감염 확산…‘델타 변이’ 촉각

입력 2021.07.21 (17:16) 수정 2021.07.2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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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수의 한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가 이틀 만에 20명을 넘어섰습니다.

여수시는 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시행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애린 기자, 여수 병설 유치원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구요?

[리포트]

여수의 한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19일입니다.

이 유치원에 다니는 5살 원아와 엄마가 확진된 이후 모두 25명이 확진됐습니다.

또 다른 원아와 유치원 방과후 돌봄 교사, 원아의 초등학생 형제자매까지 연쇄감염이 발생한 겁니다.

방역당국은 병설 유치원 집단감염이 여수의 한 식당과 연관된 걸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해당 유치원의 돌봄교사가 여수의 한 식당을 방문했는데, 이곳에 경기도 확진자가 다녀간 걸로 확인됐습니다.

식당 확진자 가운데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도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돌봄 교사를 포함해 병설 유치원 관련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델타 변이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 중에도 델타변이 바이러스 감염 확률이 높아진 만큼 자가격리자 범위를 넓히는 등 추가 확진자 발생을 줄이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한 주간 여수의 일일 평균 확진자가 5.71명을 기록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인 5.6명을 넘어섰습니다.

여수시는 내일 0시부터 일주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순천에서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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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 병설 유치원 발 감염 확산…‘델타 변이’ 촉각
    • 입력 2021-07-21 17:16:03
    • 수정2021-07-21 17:34:33
    뉴스 5
[앵커]

여수의 한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가 이틀 만에 20명을 넘어섰습니다.

여수시는 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시행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애린 기자, 여수 병설 유치원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구요?

[리포트]

여수의 한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19일입니다.

이 유치원에 다니는 5살 원아와 엄마가 확진된 이후 모두 25명이 확진됐습니다.

또 다른 원아와 유치원 방과후 돌봄 교사, 원아의 초등학생 형제자매까지 연쇄감염이 발생한 겁니다.

방역당국은 병설 유치원 집단감염이 여수의 한 식당과 연관된 걸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해당 유치원의 돌봄교사가 여수의 한 식당을 방문했는데, 이곳에 경기도 확진자가 다녀간 걸로 확인됐습니다.

식당 확진자 가운데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도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돌봄 교사를 포함해 병설 유치원 관련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델타 변이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 중에도 델타변이 바이러스 감염 확률이 높아진 만큼 자가격리자 범위를 넓히는 등 추가 확진자 발생을 줄이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한 주간 여수의 일일 평균 확진자가 5.71명을 기록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인 5.6명을 넘어섰습니다.

여수시는 내일 0시부터 일주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순천에서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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