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뻔한 후보는 안돼…본경선서 판 뒤집을 것”

입력 2021.07.21 (21:49) 수정 2021.07.21 (21: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 대권주자인 박용진 의원은 본경선에서는 판을 뒤집는 역전극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표공약으로는 전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국부펀드와 서울과 세종, 두 곳에 수도를 두는 균형발전 정책을 내놨습니다.

오늘 KBS광주총국에서 진행된 박용진 후보와의 대담을 이성각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대권에 도전한 여야 주자 가운데 가장 젊은 만 50세의 박용진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20~30대 젊은 세대를 대변하겠다는 박 후보는 발상의 전환을 통한 구체적인 정책안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경제 활력을 위한 기업 법인세 감세와 일하는 사람들의 소득세 감세, 이른바 동시 감세, 그리고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 국부펀드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박용진/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국부펀드를 만들어서 7% 정도의 운영 수익을 만들겠습니다. 그 국부펀드에 우리 국민들에게도 투자적립계좌를 열어드리도록 할 거예요."]

균형발전 정책으로는 국가수도는 서울, 행정수도는 세종으로 하는 두 개의 수도 전략을 제안하면서 지방분권 강화에 대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지방의 권력이 더 강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저는 연방제 수준의 분권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또 하나는 대통령이 제왕적인 권력을 가져서는 안됩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여당의 가장 껄끄로운 후보로 자신을 꼽았다며 '불안한 후보', '뻔한 후보'로는 야권과의 경쟁에서 민주당이 이길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당내 본경선에서 역전극을 만들겠다고도 말했습니다.

["판을 흔드는 힘을 보여드렸잖아요. 석 달이면 이 판을 뒤집을 충분한 제 능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석 달의 기간 동안 저는 대역전극을 만들어내겠습니다."]

박후보는 야권의 최종 본선 주자에 대해 홍준표 의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영상편집:이성훈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용진 “뻔한 후보는 안돼…본경선서 판 뒤집을 것”
    • 입력 2021-07-21 21:49:13
    • 수정2021-07-21 21:58:18
    뉴스9(광주)
[앵커]

민주당 대권주자인 박용진 의원은 본경선에서는 판을 뒤집는 역전극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표공약으로는 전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국부펀드와 서울과 세종, 두 곳에 수도를 두는 균형발전 정책을 내놨습니다.

오늘 KBS광주총국에서 진행된 박용진 후보와의 대담을 이성각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대권에 도전한 여야 주자 가운데 가장 젊은 만 50세의 박용진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20~30대 젊은 세대를 대변하겠다는 박 후보는 발상의 전환을 통한 구체적인 정책안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경제 활력을 위한 기업 법인세 감세와 일하는 사람들의 소득세 감세, 이른바 동시 감세, 그리고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 국부펀드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박용진/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국부펀드를 만들어서 7% 정도의 운영 수익을 만들겠습니다. 그 국부펀드에 우리 국민들에게도 투자적립계좌를 열어드리도록 할 거예요."]

균형발전 정책으로는 국가수도는 서울, 행정수도는 세종으로 하는 두 개의 수도 전략을 제안하면서 지방분권 강화에 대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지방의 권력이 더 강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저는 연방제 수준의 분권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또 하나는 대통령이 제왕적인 권력을 가져서는 안됩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여당의 가장 껄끄로운 후보로 자신을 꼽았다며 '불안한 후보', '뻔한 후보'로는 야권과의 경쟁에서 민주당이 이길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당내 본경선에서 역전극을 만들겠다고도 말했습니다.

["판을 흔드는 힘을 보여드렸잖아요. 석 달이면 이 판을 뒤집을 충분한 제 능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석 달의 기간 동안 저는 대역전극을 만들어내겠습니다."]

박후보는 야권의 최종 본선 주자에 대해 홍준표 의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영상편집:이성훈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광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