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인터뷰] 사전 예약 오류 반복…해결책은?

[앵커]

코로나 백신 접종 사전예약 해보신 분들, 짜증 많이 나셨을 겁니다.

매번 정부의 예상과는 달리, ‘먹통 사태’가 발생했었죠.

이 때문에 방역 당국을 향한 불신도 커지고 있는데요.

이한주 소프트웨어산업협회 부회장, 화상으로 연결해 이번 사태의 원인과 해결 방안 짚어봅니다.

어제까지 사전예약은 잇따르는 오류로 많은 국민들이 밤잠을 설쳤죠.

하지만 오늘은 비교적 원활했습니다.

결정적으로 어떤 부분이 달랐던 겁니까?

[앵커]

사전 예약에 나섰던 많은 분들의 불만 중 하나가 한참 기다렸는데 내 차례에서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가는 ‘튕김 현상’이었습니다.

이건 왜 그런 겁니까?

[앵커]

이렇게 접속도 어렵고, 접속을 해도 예약을 할 수 없다보니까 매번 새로운 우회 접속 방식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인데요.

원래 모든 사이트가, 누구나 쉽게 ‘우회 접속’이 가능한 겁니까?

[앵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자, 결국 대통령까지 참모들을 질책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박경미/청와대 대변인 :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백신 예약시스템 오류 및 마비와 관련하여 IT 강국인 한국의 위상에 걸맞지 않는다며 참모들을 질책하고 강력한 대응책을 요구했습니다."]

지금 당장 가능한 해결책은 뭐라고 보십니까?

[앵커]

걱정되는 건 다음 달 진행될 40대 이하 사전 예약이죠.

최대 2천만 명이 접속할지도 모른다는 얘기도 나오는데요.

이렇게 많은 인원이 접속해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게 가능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