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사계절 내내 즐겨요” 순천만국가정원 ‘온실 식물원’ 건립

입력 2021.07.22 (19:41) 수정 2021.07.22 (20: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국내 첫 국가정원인 순천만 국가정원에 4천 9백 제곱미터 규모의 식물원이 건립됩니다.

열대 식물관은 물론 도서관까지 갖춘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설 예정인데 관광객은 물론 지역민들을 위한 공간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애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세종시에 문을 연 국립세종수목원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인 축구장 1.5배 크기의 온실이 갖춰져 계절과 관계없이 1년 내내 관람이 가능해 수목원의 최대 볼거리로 꼽힙니다.

이런 식물원을 순천만 국가정원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8년 전 지어진 온실을 철거하고 새로운 식물원을 짓기로 한겁니다.

가설 건축물인 현재 온실은 시설이 노후화한데다 빛 투과율이 낮아 식물이 더는 자랄 수 없는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새로 지어지는 식물원은 기존 온실 바로 옆 부지에 4천9백 제곱미터 규모로 들어섭니다.

외관엔 봉화산과 해룡산, 인제산 등 순천의 산 세 개와 동천 두 개의 물길을 표현할 계획입니다.

[김은선/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화훼팀장 : "우리 국가정원에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서 기능할 거라고 생각이 되고, 기후변화가 요즘 심하잖아요. 근데 미세먼지 그런 측면에서나 아니면 정신적인 원예치유 이런 효과를 줄 수 있게…."]

새롭게 들어설 온실에는 원시와 열대식물관 2곳과 카페와 도서관이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야외 볼거리가 많아 혹서기나 혹한기 관람율이 저조했던 상황.

온실 식물원이 들어서면 1년 내내 관람할 수 있습니다.

[순천시민 : "여름에는 좀 너무 더워서 가족들하고 돌아다니기는 솔직히 좀 너무 힘들어요. 실내 정원이 생기면 정말 가족들하고 잠깐 왔다 갈수도 있고 편할 것 같습니다."]

새로운 식물원은 이르면 올해 말 착공한 뒤, 오는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전까지 준공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병설 유치원 확진자 방문 식당서 방역수칙 위반

집단감염이 발생한 여수 병설 유치원 관련 확진자와 이 확진자가 다녀간 여수의 한 식당이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전라남도는 유치원 관련 확진자가 지난 11일 방문한 여수의 한 식당에서 QR코드를 통한 출입 인증이나 수기 출입자명부를 작성하지 않았고, 해당 식당도 이에 대한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점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라남도는 해당 확진자와 식당에 대해 과태료 처분 등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3명 사망’ 여수 탁송차량 사고 현장검증

보행자 3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친 여수 탁송차량 교통사고 현장 검증이 이뤄졌습니다.

여수경찰서는 오늘 오후 2시 사고가 난 여수시 광무동 한재사거리에서 전라남도와 여수시, 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지부 등 관계자 13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검증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내일 탁송차량 운전자가 화물차를 불법 개조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한국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사고 차량에 대한 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기는 전남] “사계절 내내 즐겨요” 순천만국가정원 ‘온실 식물원’ 건립
    • 입력 2021-07-22 19:41:18
    • 수정2021-07-22 20:11:47
    뉴스7(광주)
[앵커]

국내 첫 국가정원인 순천만 국가정원에 4천 9백 제곱미터 규모의 식물원이 건립됩니다.

열대 식물관은 물론 도서관까지 갖춘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설 예정인데 관광객은 물론 지역민들을 위한 공간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애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세종시에 문을 연 국립세종수목원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인 축구장 1.5배 크기의 온실이 갖춰져 계절과 관계없이 1년 내내 관람이 가능해 수목원의 최대 볼거리로 꼽힙니다.

이런 식물원을 순천만 국가정원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8년 전 지어진 온실을 철거하고 새로운 식물원을 짓기로 한겁니다.

가설 건축물인 현재 온실은 시설이 노후화한데다 빛 투과율이 낮아 식물이 더는 자랄 수 없는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새로 지어지는 식물원은 기존 온실 바로 옆 부지에 4천9백 제곱미터 규모로 들어섭니다.

외관엔 봉화산과 해룡산, 인제산 등 순천의 산 세 개와 동천 두 개의 물길을 표현할 계획입니다.

[김은선/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화훼팀장 : "우리 국가정원에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서 기능할 거라고 생각이 되고, 기후변화가 요즘 심하잖아요. 근데 미세먼지 그런 측면에서나 아니면 정신적인 원예치유 이런 효과를 줄 수 있게…."]

새롭게 들어설 온실에는 원시와 열대식물관 2곳과 카페와 도서관이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야외 볼거리가 많아 혹서기나 혹한기 관람율이 저조했던 상황.

온실 식물원이 들어서면 1년 내내 관람할 수 있습니다.

[순천시민 : "여름에는 좀 너무 더워서 가족들하고 돌아다니기는 솔직히 좀 너무 힘들어요. 실내 정원이 생기면 정말 가족들하고 잠깐 왔다 갈수도 있고 편할 것 같습니다."]

새로운 식물원은 이르면 올해 말 착공한 뒤, 오는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전까지 준공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병설 유치원 확진자 방문 식당서 방역수칙 위반

집단감염이 발생한 여수 병설 유치원 관련 확진자와 이 확진자가 다녀간 여수의 한 식당이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전라남도는 유치원 관련 확진자가 지난 11일 방문한 여수의 한 식당에서 QR코드를 통한 출입 인증이나 수기 출입자명부를 작성하지 않았고, 해당 식당도 이에 대한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점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라남도는 해당 확진자와 식당에 대해 과태료 처분 등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3명 사망’ 여수 탁송차량 사고 현장검증

보행자 3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친 여수 탁송차량 교통사고 현장 검증이 이뤄졌습니다.

여수경찰서는 오늘 오후 2시 사고가 난 여수시 광무동 한재사거리에서 전라남도와 여수시, 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지부 등 관계자 13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검증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내일 탁송차량 운전자가 화물차를 불법 개조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한국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사고 차량에 대한 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광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