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뉴질랜드에 충격패…8강행 빨간불

입력 2021.07.22 (22:09) 수정 2021.07.2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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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 올림픽 한국 선수단 첫 경기인 축구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리 대표팀이 피파 랭킹 122위 뉴질랜드에 충격패했습니다.

부족한 결정력이 아쉬웠고 이강인을 너무 일찍 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가시마 지역 초등학생들의 태극기 부채 응원 속에 시작된 한국 선수단 첫 경기.

전반 22분 결정적인 기회를 권창훈이 헛발질로 놓쳐버립니다.

황의조의 헤딩은 골키퍼에 막혔고, 권창훈의 왼발 논스톱 슛도 골문을 외면했습니다.

후반 이동준과 이동경 등을 교체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지만 오히려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후반 25분 경계대상 1호로 꼽힌 프리미어리거 크리스 우드에게 결승 골을 허용했습니다.

올림픽 사상 처음 도입된 비디오 판독 결과 득점으로 인정돼 1대 0 패배를 당했습니다.

[이강인/올림픽 축구 국가대표 : "패배해서 정말 아쉽고요. 할 수 있는 말은 지금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서 다음 경기에선 승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말밖에 없습니다."]

김학범 감독은 경기를 주도하고도 골이 나오지 않자 이강인을 이른 시간에 뺐습니다.

그러나 날카로운 패스로 경기를 조율하던 이강인이 나가자 공격은 오히려 답답해졌습니다.

부진했던 최전방 공격수 황의조를 대신할 대안도 없었습니다.

의외의 패배를 당한 김학범호는 남은 경기 부담이 커졌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25일 이곳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루마니아와 2차전을 치릅니다.

가시마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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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 뉴질랜드에 충격패…8강행 빨간불
    • 입력 2021-07-22 22:09:09
    • 수정2021-07-22 22:16:32
    뉴스 9
[앵커]

도쿄 올림픽 한국 선수단 첫 경기인 축구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리 대표팀이 피파 랭킹 122위 뉴질랜드에 충격패했습니다.

부족한 결정력이 아쉬웠고 이강인을 너무 일찍 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가시마 지역 초등학생들의 태극기 부채 응원 속에 시작된 한국 선수단 첫 경기.

전반 22분 결정적인 기회를 권창훈이 헛발질로 놓쳐버립니다.

황의조의 헤딩은 골키퍼에 막혔고, 권창훈의 왼발 논스톱 슛도 골문을 외면했습니다.

후반 이동준과 이동경 등을 교체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지만 오히려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후반 25분 경계대상 1호로 꼽힌 프리미어리거 크리스 우드에게 결승 골을 허용했습니다.

올림픽 사상 처음 도입된 비디오 판독 결과 득점으로 인정돼 1대 0 패배를 당했습니다.

[이강인/올림픽 축구 국가대표 : "패배해서 정말 아쉽고요. 할 수 있는 말은 지금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서 다음 경기에선 승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말밖에 없습니다."]

김학범 감독은 경기를 주도하고도 골이 나오지 않자 이강인을 이른 시간에 뺐습니다.

그러나 날카로운 패스로 경기를 조율하던 이강인이 나가자 공격은 오히려 답답해졌습니다.

부진했던 최전방 공격수 황의조를 대신할 대안도 없었습니다.

의외의 패배를 당한 김학범호는 남은 경기 부담이 커졌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25일 이곳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루마니아와 2차전을 치릅니다.

가시마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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