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안 막판 협상…재난지원금 고소득자 제외 논의
입력 2021.07.23 (17:13)
수정 2021.07.2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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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는 오늘 소상공인 피해보상 등을 담은 추가경정예산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입니다.
전 국민이냐 80%냐를 놓고 여야, 당정 간 이견이 있었던 재난지원금은, 고소득자들을 제외하고 지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락규 기자,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대표가 여러 차례 만났는데도,
아직, 추경안은 이런 내용으로 통과시키자는 합의가 안된거죠?
[기자]
여야 원내대표 뿐만 아니라, 국회 예결위 간사들도 만나고, 정부도 의견을 내고... 협상을 이어오고는 있는데, 아직 결론이 안 났습니다.
그래도 의견이 좁혀지는 분위기긴 한데, 6시 반에 원내대표들이 한번 더 모인다니까 그때 가닥이 잡힐 것 같습니다.
추경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놓고는 먼저, 민주당과 정부의 의견 조율이 끝나야 합니다.
전 국민에게 지급하자는 민주당과 소득 하위 80%에 지급하자는 정부 간 줄다리기가 여전한데, 종부세 납부자와 고액의 금융자산 보유자 등 일부를 제외해 결과적으로 국민의 90% 선까지 지급하는 절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현재 33조원 규모인 추경안 전체 규모를 늘릴지도 쟁점이었는데요,
일단 전체 규모는 더 이상 늘리지 않고 세부 내용을 조정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협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야 간, 당정 간 합의가 도출되면 국회는 오늘 밤이나 더 늦게는 내일 새벽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여야는 추경안 뿐 아니라 법사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재배분 문제도 협상 중이죠?
[기자]
네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 회동에서 현재 공석인 법사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재배분 문제도 논의 중입니다.
그동안 여야는 법사위원장직을 놓고 서로가 가져가야 한다며 맞서왔는데요.
기존 법사위의 기능을 줄이는 대신, 21대 국회 후반기가 시작되는 내년 6월부터는 야당인 국민의힘에서 법사위원장을 맡도록 하는 중재안이 테이블에 올라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안영아
국회는 오늘 소상공인 피해보상 등을 담은 추가경정예산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입니다.
전 국민이냐 80%냐를 놓고 여야, 당정 간 이견이 있었던 재난지원금은, 고소득자들을 제외하고 지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락규 기자,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대표가 여러 차례 만났는데도,
아직, 추경안은 이런 내용으로 통과시키자는 합의가 안된거죠?
[기자]
여야 원내대표 뿐만 아니라, 국회 예결위 간사들도 만나고, 정부도 의견을 내고... 협상을 이어오고는 있는데, 아직 결론이 안 났습니다.
그래도 의견이 좁혀지는 분위기긴 한데, 6시 반에 원내대표들이 한번 더 모인다니까 그때 가닥이 잡힐 것 같습니다.
추경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놓고는 먼저, 민주당과 정부의 의견 조율이 끝나야 합니다.
전 국민에게 지급하자는 민주당과 소득 하위 80%에 지급하자는 정부 간 줄다리기가 여전한데, 종부세 납부자와 고액의 금융자산 보유자 등 일부를 제외해 결과적으로 국민의 90% 선까지 지급하는 절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현재 33조원 규모인 추경안 전체 규모를 늘릴지도 쟁점이었는데요,
일단 전체 규모는 더 이상 늘리지 않고 세부 내용을 조정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협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야 간, 당정 간 합의가 도출되면 국회는 오늘 밤이나 더 늦게는 내일 새벽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여야는 추경안 뿐 아니라 법사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재배분 문제도 협상 중이죠?
[기자]
네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 회동에서 현재 공석인 법사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재배분 문제도 논의 중입니다.
그동안 여야는 법사위원장직을 놓고 서로가 가져가야 한다며 맞서왔는데요.
기존 법사위의 기능을 줄이는 대신, 21대 국회 후반기가 시작되는 내년 6월부터는 야당인 국민의힘에서 법사위원장을 맡도록 하는 중재안이 테이블에 올라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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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경안 막판 협상…재난지원금 고소득자 제외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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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7-23 17:16:57
[앵커]
국회는 오늘 소상공인 피해보상 등을 담은 추가경정예산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입니다.
전 국민이냐 80%냐를 놓고 여야, 당정 간 이견이 있었던 재난지원금은, 고소득자들을 제외하고 지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락규 기자,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대표가 여러 차례 만났는데도,
아직, 추경안은 이런 내용으로 통과시키자는 합의가 안된거죠?
[기자]
여야 원내대표 뿐만 아니라, 국회 예결위 간사들도 만나고, 정부도 의견을 내고... 협상을 이어오고는 있는데, 아직 결론이 안 났습니다.
그래도 의견이 좁혀지는 분위기긴 한데, 6시 반에 원내대표들이 한번 더 모인다니까 그때 가닥이 잡힐 것 같습니다.
추경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놓고는 먼저, 민주당과 정부의 의견 조율이 끝나야 합니다.
전 국민에게 지급하자는 민주당과 소득 하위 80%에 지급하자는 정부 간 줄다리기가 여전한데, 종부세 납부자와 고액의 금융자산 보유자 등 일부를 제외해 결과적으로 국민의 90% 선까지 지급하는 절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현재 33조원 규모인 추경안 전체 규모를 늘릴지도 쟁점이었는데요,
일단 전체 규모는 더 이상 늘리지 않고 세부 내용을 조정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협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야 간, 당정 간 합의가 도출되면 국회는 오늘 밤이나 더 늦게는 내일 새벽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여야는 추경안 뿐 아니라 법사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재배분 문제도 협상 중이죠?
[기자]
네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 회동에서 현재 공석인 법사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재배분 문제도 논의 중입니다.
그동안 여야는 법사위원장직을 놓고 서로가 가져가야 한다며 맞서왔는데요.
기존 법사위의 기능을 줄이는 대신, 21대 국회 후반기가 시작되는 내년 6월부터는 야당인 국민의힘에서 법사위원장을 맡도록 하는 중재안이 테이블에 올라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안영아
국회는 오늘 소상공인 피해보상 등을 담은 추가경정예산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입니다.
전 국민이냐 80%냐를 놓고 여야, 당정 간 이견이 있었던 재난지원금은, 고소득자들을 제외하고 지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락규 기자,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대표가 여러 차례 만났는데도,
아직, 추경안은 이런 내용으로 통과시키자는 합의가 안된거죠?
[기자]
여야 원내대표 뿐만 아니라, 국회 예결위 간사들도 만나고, 정부도 의견을 내고... 협상을 이어오고는 있는데, 아직 결론이 안 났습니다.
그래도 의견이 좁혀지는 분위기긴 한데, 6시 반에 원내대표들이 한번 더 모인다니까 그때 가닥이 잡힐 것 같습니다.
추경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놓고는 먼저, 민주당과 정부의 의견 조율이 끝나야 합니다.
전 국민에게 지급하자는 민주당과 소득 하위 80%에 지급하자는 정부 간 줄다리기가 여전한데, 종부세 납부자와 고액의 금융자산 보유자 등 일부를 제외해 결과적으로 국민의 90% 선까지 지급하는 절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현재 33조원 규모인 추경안 전체 규모를 늘릴지도 쟁점이었는데요,
일단 전체 규모는 더 이상 늘리지 않고 세부 내용을 조정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협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야 간, 당정 간 합의가 도출되면 국회는 오늘 밤이나 더 늦게는 내일 새벽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여야는 추경안 뿐 아니라 법사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재배분 문제도 협상 중이죠?
[기자]
네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 회동에서 현재 공석인 법사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재배분 문제도 논의 중입니다.
그동안 여야는 법사위원장직을 놓고 서로가 가져가야 한다며 맞서왔는데요.
기존 법사위의 기능을 줄이는 대신, 21대 국회 후반기가 시작되는 내년 6월부터는 야당인 국민의힘에서 법사위원장을 맡도록 하는 중재안이 테이블에 올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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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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