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연기’ 도쿄올림픽 잠시 후 개막…국립경기장은 지금

입력 2021.07.23 (19:02) 수정 2021.07.2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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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특집 KBS 9시 뉴스입니다.

도쿄올림픽 개막식 생중계로 두 시간 앞당겨 시작합니다.

지구촌 전체에 전염병이 유행하는 가운데 말 그대로 아슬아슬한 세계인의 실험이 시작됐습니다.

더 빨리, 더 높이, 더 힘차게.. 라는 올림픽 구호엔 이번에 127년 만에 '다 함께'란 말이 더해졌습니다.

지금 당장 함께할 수 없지만 다 함께 이겨내자는 희망의 의밉니다.

그럼 먼저, 잠시 뒤 개막식이 열릴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 연결해보겠습니다.

강재훈 기자! 이제 한 시간도 안 남았는데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올림픽 개막식이 열릴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에 나와 있습니다.

관중 없이 열리는 개막식이기 때문에 행사를 코 앞에 둔 지금 현장의 분위기는 차분합니다.

제가 지금 서있는 곳 뒤로 하얀천과 검은 천으로 덮여있는 그라운드가 개막식 공연이 펼쳐질 무대입니다.

이번 개막식은 '감동으로 하나 되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습니다.

일부 공개된 개막식 리허설과 조직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개막식은 축제 분위기보다는 진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본 정부는 어제(22일)에 이어 오늘(23일)까지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습니다.

올림픽 개막식 관람을 독려하기 위한 조치인데, 무관중으로 진행되면서 그 취지가 무색해졌습니다.

[앵커]

어제 개막식을 하루 앞두고 연출가가 해임됐죠?

개막식 취소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면서요?

[기자]

네. 개막식 공연 연출가가 불미스러운 일로 전격 해임되면서, 조직위원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개막식이 열리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는데요.

다행히 개막식은 예정대로 열릴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만 1000여 명의 선수가 33개 종목에 339개의 금메달을 다툽니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7개 이상을 따내 5회 연속 종합 10위 이내를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수영의 황선우와 배구 김연경이 남녀 공동 기수로 나서는 우리 대표팀은 103번째로 개막식에 입장합니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최종 성화 봉송 주자와 점화 방식인데요,

리우 올림픽 폐막식 당시 아베 총리가 슈퍼마리오 분장으로 등장한 만큼 어떤 깜짝쇼가 펼쳐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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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 연기’ 도쿄올림픽 잠시 후 개막…국립경기장은 지금
    • 입력 2021-07-23 19:02:01
    • 수정2021-07-23 19:10:08
    뉴스 9
[앵커]

안녕하십니까. 특집 KBS 9시 뉴스입니다.

도쿄올림픽 개막식 생중계로 두 시간 앞당겨 시작합니다.

지구촌 전체에 전염병이 유행하는 가운데 말 그대로 아슬아슬한 세계인의 실험이 시작됐습니다.

더 빨리, 더 높이, 더 힘차게.. 라는 올림픽 구호엔 이번에 127년 만에 '다 함께'란 말이 더해졌습니다.

지금 당장 함께할 수 없지만 다 함께 이겨내자는 희망의 의밉니다.

그럼 먼저, 잠시 뒤 개막식이 열릴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 연결해보겠습니다.

강재훈 기자! 이제 한 시간도 안 남았는데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올림픽 개막식이 열릴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에 나와 있습니다.

관중 없이 열리는 개막식이기 때문에 행사를 코 앞에 둔 지금 현장의 분위기는 차분합니다.

제가 지금 서있는 곳 뒤로 하얀천과 검은 천으로 덮여있는 그라운드가 개막식 공연이 펼쳐질 무대입니다.

이번 개막식은 '감동으로 하나 되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습니다.

일부 공개된 개막식 리허설과 조직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개막식은 축제 분위기보다는 진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본 정부는 어제(22일)에 이어 오늘(23일)까지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습니다.

올림픽 개막식 관람을 독려하기 위한 조치인데, 무관중으로 진행되면서 그 취지가 무색해졌습니다.

[앵커]

어제 개막식을 하루 앞두고 연출가가 해임됐죠?

개막식 취소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면서요?

[기자]

네. 개막식 공연 연출가가 불미스러운 일로 전격 해임되면서, 조직위원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개막식이 열리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는데요.

다행히 개막식은 예정대로 열릴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만 1000여 명의 선수가 33개 종목에 339개의 금메달을 다툽니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7개 이상을 따내 5회 연속 종합 10위 이내를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수영의 황선우와 배구 김연경이 남녀 공동 기수로 나서는 우리 대표팀은 103번째로 개막식에 입장합니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최종 성화 봉송 주자와 점화 방식인데요,

리우 올림픽 폐막식 당시 아베 총리가 슈퍼마리오 분장으로 등장한 만큼 어떤 깜짝쇼가 펼쳐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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