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배구 등 ‘한일전’ 주목…축구는 8강에서?

입력 2021.07.23 (19:26) 수정 2021.07.2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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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시 도쿄로 갑니다.

일본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한-일대결, 곳곳에 기다리고 있습니다.

야구와 여자배구, 그리고 1차전에서 뉴질랜드에 진 축구대표팀이 일본과 만날 가능성이 큽니다.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과 일본 남자 축구는 첫 경기에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우리나라는 최약체로 평가받던 뉴질랜드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반면, 일본은 남아공을 1대 0으로 잡아 한일전 성사 가능성은 더 높아졌습니다.

우리나라가 B조 2위, 일본이 A조 1위로 8강에 오른다면 메달을 향한 길목에서 한일전이 펼쳐칩니다.

2012년 런던올림픽 3~4위전 짜릿한 승리가 재현될지 관심입니다.

야구대표팀도 조 1위를 차지하면 일본과 토너먼트 첫 경기부터 만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첫 대결에서 진 팀도 패자부활전에서 살아날 수 있어 결승전도 '야구 흥행 카드' 한일전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2012년 런던과 2016년 리우에서 일본과 1승씩 주고받은 여자배구는 31일 운명의 대결을 펼칩니다.

마지막 올림픽에 나서는 주장 김연경은 한일전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김연경/여자배구 대표팀 주장 : "많은 국민들이 기대하실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일전만큼은 더 좋은 경기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여자핸드볼은 오는 29일 구기 종목 첫 한일전을 치르고, 유도는 일본 유도의 심장 부도칸에서 피할 수 없는 승부를 예고합니다.

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할 한일전, 선수들도 질 수 없다며 강한 의욕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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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배구 등 ‘한일전’ 주목…축구는 8강에서?
    • 입력 2021-07-23 19:26:41
    • 수정2021-07-23 19:34:33
    뉴스 9
[앵커]

다시 도쿄로 갑니다.

일본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한-일대결, 곳곳에 기다리고 있습니다.

야구와 여자배구, 그리고 1차전에서 뉴질랜드에 진 축구대표팀이 일본과 만날 가능성이 큽니다.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과 일본 남자 축구는 첫 경기에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우리나라는 최약체로 평가받던 뉴질랜드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반면, 일본은 남아공을 1대 0으로 잡아 한일전 성사 가능성은 더 높아졌습니다.

우리나라가 B조 2위, 일본이 A조 1위로 8강에 오른다면 메달을 향한 길목에서 한일전이 펼쳐칩니다.

2012년 런던올림픽 3~4위전 짜릿한 승리가 재현될지 관심입니다.

야구대표팀도 조 1위를 차지하면 일본과 토너먼트 첫 경기부터 만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첫 대결에서 진 팀도 패자부활전에서 살아날 수 있어 결승전도 '야구 흥행 카드' 한일전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2012년 런던과 2016년 리우에서 일본과 1승씩 주고받은 여자배구는 31일 운명의 대결을 펼칩니다.

마지막 올림픽에 나서는 주장 김연경은 한일전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김연경/여자배구 대표팀 주장 : "많은 국민들이 기대하실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일전만큼은 더 좋은 경기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여자핸드볼은 오는 29일 구기 종목 첫 한일전을 치르고, 유도는 일본 유도의 심장 부도칸에서 피할 수 없는 승부를 예고합니다.

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할 한일전, 선수들도 질 수 없다며 강한 의욕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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