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불청객…‘벌 쏘임’ 피해 급증
입력 2021.07.25 (07:19)
수정 2021.07.2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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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세요? 김현경입니다.
재난방송센터 문을 열겠습니다.
최근 폭염이 시작되면 벌들의 활동도 왕성해지고 벌 쏘임 사고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주의해야겠습니다.
지난해는 장마때문에 더위가 주춤하면서 벌 쏘임 피해도 상대적으로 적었는데, 올해는 더위의 기세만큼 벌 쏘임 피해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윤양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119 구급차 안에서 50대 여성에게 응급조치가 진행됩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벌에 쏘인 이 여성은 통증과 메스꺼움을 호소했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또 다른 곳에서는 소방대원들이 공장 건물 출입구에서 벌집을 제거하느라 분주합니다.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벌 쏘임 사고와 벌집 제거 요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성기백/충북 청주 서부소방서 소방대원 : "최근 여름에 비 온 이후에 말벌 (벌집 제거) 출동이 많은 편입니다. 가급적 119에 신고하시고…."]
무더위 시작 전인 지난달엔 전국 119상황실에 접수된 벌집 제거 요청 건수는 8천여 건 정도였는데, 이달 들어 만 9천여 건으로 배 이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벌에 쏘인 환자도 전달보다 배 이상 늘면서 이미 4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같은 사고로 올해 벌써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벌 쏘임 사고는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부터 늘기 시작해 8~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합니다.
특히 독성이 일반 벌의 5배 이상이고 침을 여러 번 쏘는 말벌은 자칫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습니다.
[박관진/충북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 "면역 반응이 굉장히 과하게 활성화되면서 우리 몸이 혈압이 떨어진다거나 호흡곤란, 의식 저하 같은 쇼크 반응으로…."]
벌 쏘임을 예방하려면 벌의 공격성을 높이는 어두운 색보다 밝은색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벌을 만나면 최대한 천천히 대피하고, 향이 강한 향수나 화장품, 탄산음료 등은 벌을 자극할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현경입니다.
재난방송센터 문을 열겠습니다.
최근 폭염이 시작되면 벌들의 활동도 왕성해지고 벌 쏘임 사고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주의해야겠습니다.
지난해는 장마때문에 더위가 주춤하면서 벌 쏘임 피해도 상대적으로 적었는데, 올해는 더위의 기세만큼 벌 쏘임 피해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윤양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119 구급차 안에서 50대 여성에게 응급조치가 진행됩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벌에 쏘인 이 여성은 통증과 메스꺼움을 호소했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또 다른 곳에서는 소방대원들이 공장 건물 출입구에서 벌집을 제거하느라 분주합니다.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벌 쏘임 사고와 벌집 제거 요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성기백/충북 청주 서부소방서 소방대원 : "최근 여름에 비 온 이후에 말벌 (벌집 제거) 출동이 많은 편입니다. 가급적 119에 신고하시고…."]
무더위 시작 전인 지난달엔 전국 119상황실에 접수된 벌집 제거 요청 건수는 8천여 건 정도였는데, 이달 들어 만 9천여 건으로 배 이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벌에 쏘인 환자도 전달보다 배 이상 늘면서 이미 4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같은 사고로 올해 벌써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벌 쏘임 사고는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부터 늘기 시작해 8~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합니다.
특히 독성이 일반 벌의 5배 이상이고 침을 여러 번 쏘는 말벌은 자칫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습니다.
[박관진/충북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 "면역 반응이 굉장히 과하게 활성화되면서 우리 몸이 혈압이 떨어진다거나 호흡곤란, 의식 저하 같은 쇼크 반응으로…."]
벌 쏘임을 예방하려면 벌의 공격성을 높이는 어두운 색보다 밝은색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벌을 만나면 최대한 천천히 대피하고, 향이 강한 향수나 화장품, 탄산음료 등은 벌을 자극할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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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7-25 07: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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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현경입니다.
재난방송센터 문을 열겠습니다.
최근 폭염이 시작되면 벌들의 활동도 왕성해지고 벌 쏘임 사고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주의해야겠습니다.
지난해는 장마때문에 더위가 주춤하면서 벌 쏘임 피해도 상대적으로 적었는데, 올해는 더위의 기세만큼 벌 쏘임 피해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윤양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119 구급차 안에서 50대 여성에게 응급조치가 진행됩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벌에 쏘인 이 여성은 통증과 메스꺼움을 호소했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또 다른 곳에서는 소방대원들이 공장 건물 출입구에서 벌집을 제거하느라 분주합니다.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벌 쏘임 사고와 벌집 제거 요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성기백/충북 청주 서부소방서 소방대원 : "최근 여름에 비 온 이후에 말벌 (벌집 제거) 출동이 많은 편입니다. 가급적 119에 신고하시고…."]
무더위 시작 전인 지난달엔 전국 119상황실에 접수된 벌집 제거 요청 건수는 8천여 건 정도였는데, 이달 들어 만 9천여 건으로 배 이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벌에 쏘인 환자도 전달보다 배 이상 늘면서 이미 4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같은 사고로 올해 벌써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벌 쏘임 사고는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부터 늘기 시작해 8~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합니다.
특히 독성이 일반 벌의 5배 이상이고 침을 여러 번 쏘는 말벌은 자칫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습니다.
[박관진/충북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 "면역 반응이 굉장히 과하게 활성화되면서 우리 몸이 혈압이 떨어진다거나 호흡곤란, 의식 저하 같은 쇼크 반응으로…."]
벌 쏘임을 예방하려면 벌의 공격성을 높이는 어두운 색보다 밝은색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벌을 만나면 최대한 천천히 대피하고, 향이 강한 향수나 화장품, 탄산음료 등은 벌을 자극할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현경입니다.
재난방송센터 문을 열겠습니다.
최근 폭염이 시작되면 벌들의 활동도 왕성해지고 벌 쏘임 사고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주의해야겠습니다.
지난해는 장마때문에 더위가 주춤하면서 벌 쏘임 피해도 상대적으로 적었는데, 올해는 더위의 기세만큼 벌 쏘임 피해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윤양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119 구급차 안에서 50대 여성에게 응급조치가 진행됩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벌에 쏘인 이 여성은 통증과 메스꺼움을 호소했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또 다른 곳에서는 소방대원들이 공장 건물 출입구에서 벌집을 제거하느라 분주합니다.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벌 쏘임 사고와 벌집 제거 요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성기백/충북 청주 서부소방서 소방대원 : "최근 여름에 비 온 이후에 말벌 (벌집 제거) 출동이 많은 편입니다. 가급적 119에 신고하시고…."]
무더위 시작 전인 지난달엔 전국 119상황실에 접수된 벌집 제거 요청 건수는 8천여 건 정도였는데, 이달 들어 만 9천여 건으로 배 이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벌에 쏘인 환자도 전달보다 배 이상 늘면서 이미 4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같은 사고로 올해 벌써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벌 쏘임 사고는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부터 늘기 시작해 8~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합니다.
특히 독성이 일반 벌의 5배 이상이고 침을 여러 번 쏘는 말벌은 자칫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습니다.
[박관진/충북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 "면역 반응이 굉장히 과하게 활성화되면서 우리 몸이 혈압이 떨어진다거나 호흡곤란, 의식 저하 같은 쇼크 반응으로…."]
벌 쏘임을 예방하려면 벌의 공격성을 높이는 어두운 색보다 밝은색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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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균 기자 yky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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