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안바울, 유종의 미 ‘동메달’ 거둬

입력 2021.07.25 (21:33) 수정 2021.07.2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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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올림픽 개막 사흘째, 여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유도 안바울이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금메달을 꿈꿨었던 안바울이었는데, 승리 후 여러 감정이 뒤섞여있는 듯 했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6년 리우올림픽 은메달. 도쿄에서는 당연히 금메달이 목표였습니다.

안바울은 그러나 준결승전에서 되치기를 당해 결승 문턱에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금메달 꿈이 무산되자 아쉬움에 한참을 일어서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동메달 결정전, 안바울은 모든 것을 쏟아부었습니다.

업어치기 한판승!

값진 동메달, 안바울은 온갖 감정이 뒤섞인 듯 한참 동안 주저앉았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안바울 : "지금까지 훈련하는 게 너무 어려웠는데 훈련을 잘 할 수 있게끔 도와주신 분들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여자 52kg급 박다솔은 패자부활전에서도 무너지자 울고 말았습니다.

[박다솔/유도국가대표 : "최선을 다한 만큼 결과가 좋지 않아서 너무 속상한데 그래도 최선을 다했으니까 빨리 잊고 다음 목표에 도전하겠습니다."]

허벅지 부상을 극복하고 올림픽 무대에 다시 선 양학선.

1차 시기는 완벽에 가깝게 착지하며 기대를 높였지만 2차 시기에선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습니다.

예선 9위, 결선 진출이 사실상 좌절됐습니다

하지만 양학선의 뒤를 이을 후배 신재환이 1위로 결선에 진출해 메달 전망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김철호/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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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도 안바울, 유종의 미 ‘동메달’ 거둬
    • 입력 2021-07-25 21:33:40
    • 수정2021-07-25 21: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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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올림픽 개막 사흘째, 여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유도 안바울이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금메달을 꿈꿨었던 안바울이었는데, 승리 후 여러 감정이 뒤섞여있는 듯 했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6년 리우올림픽 은메달. 도쿄에서는 당연히 금메달이 목표였습니다.

안바울은 그러나 준결승전에서 되치기를 당해 결승 문턱에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금메달 꿈이 무산되자 아쉬움에 한참을 일어서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동메달 결정전, 안바울은 모든 것을 쏟아부었습니다.

업어치기 한판승!

값진 동메달, 안바울은 온갖 감정이 뒤섞인 듯 한참 동안 주저앉았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안바울 : "지금까지 훈련하는 게 너무 어려웠는데 훈련을 잘 할 수 있게끔 도와주신 분들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여자 52kg급 박다솔은 패자부활전에서도 무너지자 울고 말았습니다.

[박다솔/유도국가대표 : "최선을 다한 만큼 결과가 좋지 않아서 너무 속상한데 그래도 최선을 다했으니까 빨리 잊고 다음 목표에 도전하겠습니다."]

허벅지 부상을 극복하고 올림픽 무대에 다시 선 양학선.

1차 시기는 완벽에 가깝게 착지하며 기대를 높였지만 2차 시기에선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습니다.

예선 9위, 결선 진출이 사실상 좌절됐습니다

하지만 양학선의 뒤를 이을 후배 신재환이 1위로 결선에 진출해 메달 전망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김철호/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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