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속 수도권 아파트 정전 잇따라…주민들 불편

입력 2021.07.26 (06:26) 수정 2021.07.2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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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으로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밤사이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곳곳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북에 있는 박스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급히 대피하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저녁 8시 반쯤 경기도 고양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전기가 끊겼습니다.

정전으로 670여 가구 주민들은 오늘 새벽 4시 55분까지 폭염에도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사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었습니다.

승강기도 멈춰서면서 고층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계단을 이용했습니다.

한국전력공사는 아파트 자체 전기 설비 고장으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봤습니다.

이 아파트에서는 그제 저녁에도 변압기 과부하로 전력 공급이 차단돼 3백여 가구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기도 김포의 한 아파트에서도 변압기에서 불이 나면서 430여 가구에서 1시간 50분 가량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어제저녁 8시 반에는 경북 영주시의 한 박스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2시간 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지만 연기가 많이 발생해 인근 아파트 주민 수십명이 급히 대피했다가 귀가하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540㎡ 규모의 창고 건물과 보관 물품이 거의 전소된 것으로 보고 화재 발생 경위와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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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대야 속 수도권 아파트 정전 잇따라…주민들 불편
    • 입력 2021-07-26 06:26:29
    • 수정2021-07-26 0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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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으로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밤사이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곳곳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북에 있는 박스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급히 대피하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저녁 8시 반쯤 경기도 고양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전기가 끊겼습니다.

정전으로 670여 가구 주민들은 오늘 새벽 4시 55분까지 폭염에도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사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었습니다.

승강기도 멈춰서면서 고층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계단을 이용했습니다.

한국전력공사는 아파트 자체 전기 설비 고장으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봤습니다.

이 아파트에서는 그제 저녁에도 변압기 과부하로 전력 공급이 차단돼 3백여 가구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기도 김포의 한 아파트에서도 변압기에서 불이 나면서 430여 가구에서 1시간 50분 가량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어제저녁 8시 반에는 경북 영주시의 한 박스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2시간 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지만 연기가 많이 발생해 인근 아파트 주민 수십명이 급히 대피했다가 귀가하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540㎡ 규모의 창고 건물과 보관 물품이 거의 전소된 것으로 보고 화재 발생 경위와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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