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에선 물난리, 다른 쪽에선 산불…기상이변에 신음하는 유럽
입력 2021.07.27 (09:25)
수정 2021.07.2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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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이 한쪽에선 폭우로, 또 다른 쪽에선 산불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영국 런던과 벨기에에 집중 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했고,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에선 대형 산불이 났습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25일 집중호우가 내린 런던.
비가 그친 도로엔 물이 가득 들어찼습니다.
차들은 마치 물살을 가르는 배처럼 보입니다.
운전자가 휴대전화로 찍은 화면.
온 런던 시내가 물바다입니다.
오토바이는 시동이 꺼졌고, 침수가 됐는지 자동차도 멈췄습니다.
아예 내려 차를 도로에서 밀어 봅니다.
하루 동안 100mm가 넘는 비가 내린 런던엔 주택과 역 등에 침수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달 중순 폭우 피해가 컸던 벨기에 디낭 지역.
또다시 내린 큰비로 마을이 또 물바다가 됐습니다.
복구에 나서보지만 또 비가 올까 두렵습니다.
[수재민/벨기에 디낭 : "두려워요. 길 건너편에 제 어머니가 사시는데 89살이세요. 어머니 집에 물이 들이닥쳤고, 지하실은 완전히 잠겨버렸습니다."]
그런가 하면 유럽 남부에서는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이탈리아 사르데냐에서는 산불로 주민 400여 명이 대피했지만 아직도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북부 카탈루냐 지방에서도 지난 주말 대형 산불이 나 1,200ha 면적이 잿더미가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유럽 대륙이 따뜻해지며 폭우와 산불 같은 재난이 잦아지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유럽이 한쪽에선 폭우로, 또 다른 쪽에선 산불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영국 런던과 벨기에에 집중 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했고,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에선 대형 산불이 났습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25일 집중호우가 내린 런던.
비가 그친 도로엔 물이 가득 들어찼습니다.
차들은 마치 물살을 가르는 배처럼 보입니다.
운전자가 휴대전화로 찍은 화면.
온 런던 시내가 물바다입니다.
오토바이는 시동이 꺼졌고, 침수가 됐는지 자동차도 멈췄습니다.
아예 내려 차를 도로에서 밀어 봅니다.
하루 동안 100mm가 넘는 비가 내린 런던엔 주택과 역 등에 침수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달 중순 폭우 피해가 컸던 벨기에 디낭 지역.
또다시 내린 큰비로 마을이 또 물바다가 됐습니다.
복구에 나서보지만 또 비가 올까 두렵습니다.
[수재민/벨기에 디낭 : "두려워요. 길 건너편에 제 어머니가 사시는데 89살이세요. 어머니 집에 물이 들이닥쳤고, 지하실은 완전히 잠겨버렸습니다."]
그런가 하면 유럽 남부에서는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이탈리아 사르데냐에서는 산불로 주민 400여 명이 대피했지만 아직도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북부 카탈루냐 지방에서도 지난 주말 대형 산불이 나 1,200ha 면적이 잿더미가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유럽 대륙이 따뜻해지며 폭우와 산불 같은 재난이 잦아지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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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쪽에선 물난리, 다른 쪽에선 산불…기상이변에 신음하는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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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7-27 09:34:31
[앵커]
유럽이 한쪽에선 폭우로, 또 다른 쪽에선 산불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영국 런던과 벨기에에 집중 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했고,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에선 대형 산불이 났습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25일 집중호우가 내린 런던.
비가 그친 도로엔 물이 가득 들어찼습니다.
차들은 마치 물살을 가르는 배처럼 보입니다.
운전자가 휴대전화로 찍은 화면.
온 런던 시내가 물바다입니다.
오토바이는 시동이 꺼졌고, 침수가 됐는지 자동차도 멈췄습니다.
아예 내려 차를 도로에서 밀어 봅니다.
하루 동안 100mm가 넘는 비가 내린 런던엔 주택과 역 등에 침수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달 중순 폭우 피해가 컸던 벨기에 디낭 지역.
또다시 내린 큰비로 마을이 또 물바다가 됐습니다.
복구에 나서보지만 또 비가 올까 두렵습니다.
[수재민/벨기에 디낭 : "두려워요. 길 건너편에 제 어머니가 사시는데 89살이세요. 어머니 집에 물이 들이닥쳤고, 지하실은 완전히 잠겨버렸습니다."]
그런가 하면 유럽 남부에서는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이탈리아 사르데냐에서는 산불로 주민 400여 명이 대피했지만 아직도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북부 카탈루냐 지방에서도 지난 주말 대형 산불이 나 1,200ha 면적이 잿더미가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유럽 대륙이 따뜻해지며 폭우와 산불 같은 재난이 잦아지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유럽이 한쪽에선 폭우로, 또 다른 쪽에선 산불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영국 런던과 벨기에에 집중 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했고,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에선 대형 산불이 났습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25일 집중호우가 내린 런던.
비가 그친 도로엔 물이 가득 들어찼습니다.
차들은 마치 물살을 가르는 배처럼 보입니다.
운전자가 휴대전화로 찍은 화면.
온 런던 시내가 물바다입니다.
오토바이는 시동이 꺼졌고, 침수가 됐는지 자동차도 멈췄습니다.
아예 내려 차를 도로에서 밀어 봅니다.
하루 동안 100mm가 넘는 비가 내린 런던엔 주택과 역 등에 침수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달 중순 폭우 피해가 컸던 벨기에 디낭 지역.
또다시 내린 큰비로 마을이 또 물바다가 됐습니다.
복구에 나서보지만 또 비가 올까 두렵습니다.
[수재민/벨기에 디낭 : "두려워요. 길 건너편에 제 어머니가 사시는데 89살이세요. 어머니 집에 물이 들이닥쳤고, 지하실은 완전히 잠겨버렸습니다."]
그런가 하면 유럽 남부에서는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이탈리아 사르데냐에서는 산불로 주민 400여 명이 대피했지만 아직도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북부 카탈루냐 지방에서도 지난 주말 대형 산불이 나 1,200ha 면적이 잿더미가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유럽 대륙이 따뜻해지며 폭우와 산불 같은 재난이 잦아지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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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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