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거리두기 하향 조정 “시기상조” VS “위험 낮아져”
입력 2021.07.27 (23:33)
수정 2021.07.27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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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릉시가 오늘(27)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된 4단계'에서 3단계로 완화했습니다.
하지만 강원도는 완화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재고를 요청하는 등 강릉시의 방역 대응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시가 거리두기를 3단계로 하향 조정한 첫날, 강원도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어제(26일) 하루 강릉에서만 확진자 26명이 발생하는 등 아직 안정화 단계로 판단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라는 겁니다.
특히 감염병 전문가들도 하향 조정할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강릉시에 재고를 요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동주/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 : "(단계 조정 관련) 회의를 했는데, 그쪽에서 감염병관리위원회의 전문가들 얘기는 (강릉시가) 단계 조정 하향하는 것에 대해서는 너무 성급한 면이 있다…."]
강릉시는 강원도 권고를 이해하지만, 단순히 확진자 숫자만으로 거리두기 단계를 하향 조정한 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대부분 자가격리자나 외국인 노동자이고 대규모 감염 위험이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관광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지역 만 8천여 소상공인들이 생존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도 고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한근/강릉시장 : "특정 외국 커뮤니티 중심이 아닌 쪽에서는 극히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시민들께서는) 너무 불안해하시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김한근 시장이 방역 대응 입장을 온라인을 통해 설명하는 동안 대부분 거리두기 단계 상향과 방역 강화 등을 요구하는 글이 잇따르기도 했습니다.
강릉시는 최근 발생한 확진자 150여 명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한 명도 없었다며, 확산 위험과 확진 추이 등을 고려해 향후 단계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고명기
강릉시가 오늘(27)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된 4단계'에서 3단계로 완화했습니다.
하지만 강원도는 완화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재고를 요청하는 등 강릉시의 방역 대응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시가 거리두기를 3단계로 하향 조정한 첫날, 강원도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어제(26일) 하루 강릉에서만 확진자 26명이 발생하는 등 아직 안정화 단계로 판단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라는 겁니다.
특히 감염병 전문가들도 하향 조정할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강릉시에 재고를 요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동주/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 : "(단계 조정 관련) 회의를 했는데, 그쪽에서 감염병관리위원회의 전문가들 얘기는 (강릉시가) 단계 조정 하향하는 것에 대해서는 너무 성급한 면이 있다…."]
강릉시는 강원도 권고를 이해하지만, 단순히 확진자 숫자만으로 거리두기 단계를 하향 조정한 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대부분 자가격리자나 외국인 노동자이고 대규모 감염 위험이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관광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지역 만 8천여 소상공인들이 생존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도 고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한근/강릉시장 : "특정 외국 커뮤니티 중심이 아닌 쪽에서는 극히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시민들께서는) 너무 불안해하시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김한근 시장이 방역 대응 입장을 온라인을 통해 설명하는 동안 대부분 거리두기 단계 상향과 방역 강화 등을 요구하는 글이 잇따르기도 했습니다.
강릉시는 최근 발생한 확진자 150여 명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한 명도 없었다며, 확산 위험과 확진 추이 등을 고려해 향후 단계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고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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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7-27 23: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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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가 오늘(27)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된 4단계'에서 3단계로 완화했습니다.
하지만 강원도는 완화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재고를 요청하는 등 강릉시의 방역 대응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시가 거리두기를 3단계로 하향 조정한 첫날, 강원도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어제(26일) 하루 강릉에서만 확진자 26명이 발생하는 등 아직 안정화 단계로 판단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라는 겁니다.
특히 감염병 전문가들도 하향 조정할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강릉시에 재고를 요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동주/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 : "(단계 조정 관련) 회의를 했는데, 그쪽에서 감염병관리위원회의 전문가들 얘기는 (강릉시가) 단계 조정 하향하는 것에 대해서는 너무 성급한 면이 있다…."]
강릉시는 강원도 권고를 이해하지만, 단순히 확진자 숫자만으로 거리두기 단계를 하향 조정한 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대부분 자가격리자나 외국인 노동자이고 대규모 감염 위험이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관광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지역 만 8천여 소상공인들이 생존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도 고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한근/강릉시장 : "특정 외국 커뮤니티 중심이 아닌 쪽에서는 극히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시민들께서는) 너무 불안해하시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김한근 시장이 방역 대응 입장을 온라인을 통해 설명하는 동안 대부분 거리두기 단계 상향과 방역 강화 등을 요구하는 글이 잇따르기도 했습니다.
강릉시는 최근 발생한 확진자 150여 명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한 명도 없었다며, 확산 위험과 확진 추이 등을 고려해 향후 단계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고명기
강릉시가 오늘(27)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된 4단계'에서 3단계로 완화했습니다.
하지만 강원도는 완화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재고를 요청하는 등 강릉시의 방역 대응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시가 거리두기를 3단계로 하향 조정한 첫날, 강원도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어제(26일) 하루 강릉에서만 확진자 26명이 발생하는 등 아직 안정화 단계로 판단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라는 겁니다.
특히 감염병 전문가들도 하향 조정할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강릉시에 재고를 요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동주/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 : "(단계 조정 관련) 회의를 했는데, 그쪽에서 감염병관리위원회의 전문가들 얘기는 (강릉시가) 단계 조정 하향하는 것에 대해서는 너무 성급한 면이 있다…."]
강릉시는 강원도 권고를 이해하지만, 단순히 확진자 숫자만으로 거리두기 단계를 하향 조정한 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대부분 자가격리자나 외국인 노동자이고 대규모 감염 위험이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관광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지역 만 8천여 소상공인들이 생존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도 고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한근/강릉시장 : "특정 외국 커뮤니티 중심이 아닌 쪽에서는 극히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시민들께서는) 너무 불안해하시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김한근 시장이 방역 대응 입장을 온라인을 통해 설명하는 동안 대부분 거리두기 단계 상향과 방역 강화 등을 요구하는 글이 잇따르기도 했습니다.
강릉시는 최근 발생한 확진자 150여 명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한 명도 없었다며, 확산 위험과 확진 추이 등을 고려해 향후 단계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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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구민혁·고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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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구 기자 n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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