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시내버스 타이어 ‘펑’…폭염 속 타이어 관리는?
입력 2021.07.28 (19:21)
수정 2021.07.2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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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에서 달리던 시내버스 타이어가 터지면서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달궈진 도로에 타이어가 약해지면서 파손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폭염 속 타이어 관리법과 사고 시 대처법을 한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시내버스 아래에서 갑자기 검은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어우. 여기 앞에. (뭐예요?) 터졌어 터졌어.”]
놀란 승객들이 황급히 버스 앞뒷문으로 뛰쳐나옵니다.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 타이어가 폭발하듯 터진겁니다.
[박준성/대전시 전민동 : “주변 분들이 다 놀랠 정도로 엄청 큰 소리가 났습니다. 일단은 연기가 많이 나서요. 어우 이게 엔진이 터졌다 이렇게 생각을 했고요.”]
사고가 난 건 어제(27일) 오후 5시 50분쯤.
당시 대전의 낮 최고기온은 35도를 기록했는데요.
뜨겁게 달궈진 도로를 버스가 한 시간 반 이상 달리면서 오른쪽 뒷바퀴가 터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여름철에는 높은 노면 온도 탓에 타이어 파손 위험이 커져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호근/대덕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 “여름철에는 기온이 높다 보니까 고무 물성이 약해지고 보다 낮은 조건에서도 타이어 파열이 심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적정 공기압보다 10~15% 정도 높게 넣는 게 (좋습니다).”]
타이어 공기압을 높여 도로와 닿는 면적을 줄여야 한다는 얘깁니다.
장시간 고속운전을 할 때도 두 시간 간격으로 정차해 타이어를 식히는 게 좋습니다.
만약 타이어가 터지더라도 핸들을 꽉 붙잡아 방향을 유지하면서 브레이크 나눠 밟아 속도를 줄이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차를 세워야 합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대전에서 달리던 시내버스 타이어가 터지면서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달궈진 도로에 타이어가 약해지면서 파손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폭염 속 타이어 관리법과 사고 시 대처법을 한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시내버스 아래에서 갑자기 검은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어우. 여기 앞에. (뭐예요?) 터졌어 터졌어.”]
놀란 승객들이 황급히 버스 앞뒷문으로 뛰쳐나옵니다.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 타이어가 폭발하듯 터진겁니다.
[박준성/대전시 전민동 : “주변 분들이 다 놀랠 정도로 엄청 큰 소리가 났습니다. 일단은 연기가 많이 나서요. 어우 이게 엔진이 터졌다 이렇게 생각을 했고요.”]
사고가 난 건 어제(27일) 오후 5시 50분쯤.
당시 대전의 낮 최고기온은 35도를 기록했는데요.
뜨겁게 달궈진 도로를 버스가 한 시간 반 이상 달리면서 오른쪽 뒷바퀴가 터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여름철에는 높은 노면 온도 탓에 타이어 파손 위험이 커져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호근/대덕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 “여름철에는 기온이 높다 보니까 고무 물성이 약해지고 보다 낮은 조건에서도 타이어 파열이 심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적정 공기압보다 10~15% 정도 높게 넣는 게 (좋습니다).”]
타이어 공기압을 높여 도로와 닿는 면적을 줄여야 한다는 얘깁니다.
장시간 고속운전을 할 때도 두 시간 간격으로 정차해 타이어를 식히는 게 좋습니다.
만약 타이어가 터지더라도 핸들을 꽉 붙잡아 방향을 유지하면서 브레이크 나눠 밟아 속도를 줄이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차를 세워야 합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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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7-28 19:52:21
[앵커]
대전에서 달리던 시내버스 타이어가 터지면서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달궈진 도로에 타이어가 약해지면서 파손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폭염 속 타이어 관리법과 사고 시 대처법을 한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시내버스 아래에서 갑자기 검은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어우. 여기 앞에. (뭐예요?) 터졌어 터졌어.”]
놀란 승객들이 황급히 버스 앞뒷문으로 뛰쳐나옵니다.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 타이어가 폭발하듯 터진겁니다.
[박준성/대전시 전민동 : “주변 분들이 다 놀랠 정도로 엄청 큰 소리가 났습니다. 일단은 연기가 많이 나서요. 어우 이게 엔진이 터졌다 이렇게 생각을 했고요.”]
사고가 난 건 어제(27일) 오후 5시 50분쯤.
당시 대전의 낮 최고기온은 35도를 기록했는데요.
뜨겁게 달궈진 도로를 버스가 한 시간 반 이상 달리면서 오른쪽 뒷바퀴가 터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여름철에는 높은 노면 온도 탓에 타이어 파손 위험이 커져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호근/대덕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 “여름철에는 기온이 높다 보니까 고무 물성이 약해지고 보다 낮은 조건에서도 타이어 파열이 심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적정 공기압보다 10~15% 정도 높게 넣는 게 (좋습니다).”]
타이어 공기압을 높여 도로와 닿는 면적을 줄여야 한다는 얘깁니다.
장시간 고속운전을 할 때도 두 시간 간격으로 정차해 타이어를 식히는 게 좋습니다.
만약 타이어가 터지더라도 핸들을 꽉 붙잡아 방향을 유지하면서 브레이크 나눠 밟아 속도를 줄이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차를 세워야 합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대전에서 달리던 시내버스 타이어가 터지면서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달궈진 도로에 타이어가 약해지면서 파손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폭염 속 타이어 관리법과 사고 시 대처법을 한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시내버스 아래에서 갑자기 검은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어우. 여기 앞에. (뭐예요?) 터졌어 터졌어.”]
놀란 승객들이 황급히 버스 앞뒷문으로 뛰쳐나옵니다.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 타이어가 폭발하듯 터진겁니다.
[박준성/대전시 전민동 : “주변 분들이 다 놀랠 정도로 엄청 큰 소리가 났습니다. 일단은 연기가 많이 나서요. 어우 이게 엔진이 터졌다 이렇게 생각을 했고요.”]
사고가 난 건 어제(27일) 오후 5시 50분쯤.
당시 대전의 낮 최고기온은 35도를 기록했는데요.
뜨겁게 달궈진 도로를 버스가 한 시간 반 이상 달리면서 오른쪽 뒷바퀴가 터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여름철에는 높은 노면 온도 탓에 타이어 파손 위험이 커져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호근/대덕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 “여름철에는 기온이 높다 보니까 고무 물성이 약해지고 보다 낮은 조건에서도 타이어 파열이 심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적정 공기압보다 10~15% 정도 높게 넣는 게 (좋습니다).”]
타이어 공기압을 높여 도로와 닿는 면적을 줄여야 한다는 얘깁니다.
장시간 고속운전을 할 때도 두 시간 간격으로 정차해 타이어를 식히는 게 좋습니다.
만약 타이어가 터지더라도 핸들을 꽉 붙잡아 방향을 유지하면서 브레이크 나눠 밟아 속도를 줄이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차를 세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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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기자 so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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