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김해·양산 중심 감염 확산…“변이 바이러스 기승”

입력 2021.07.28 (21:04) 수정 2021.07.2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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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적인 확산세 속에 수도권 외의 지역 상황은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경남 지역에선 창원, 김해, 양산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데요,

이가운데 거리두기 4단계 실시하고 있는 김해로 가봅니다.

최진석 기자, 김해시는 어제(27일)부터 4단계로 높였는데 분위기가 좀 어떻습니까.

[기자]

평소 같으면 직장인들이나 주민들이 많이 찾을 시각이지만 이곳 김해시의 경우 4단계로 상향되면서 거리 전체가 한산한 모습입니다.

음식점 주인을 만나 상권 경기가 어떤지 물어보겠습니다.

요즘 분위기가 어떤가요?

[김순미/자영업자 : "저는 고깃집을 운영하고 있는데 지금 이 시간이 제일 바쁠 시간인데 가게 손님이 없어서,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한바퀴 돌고 있는데, 김해 삼계동에서는 이 거리가 제일 복잡하고 번화가이고 차도 많고 사람도 많은데 이렇게 한산합니다. 문 닫은 가게도 많고 저희도 전기세도 안 나오니까 8월 8일까지는 문을 닫을까 생각중입니다."]

경남에서는 오늘(28일) 10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지난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94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김해와 양산, 창원의 유흥업소 등을 중심으로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창원시는 최근 1주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가 37.6명으로 4단계 기준인 41명에 가까워진 상황입니다.

[앵커]

경남 외에 다른 지역들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비수도권에서 6백 명대 확진자가 나올 만큼 다른 지역에서도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도 부산에서 82명, 대전과 세종, 충남 등에서 128명이 확진되는 등 일부 지역에서 확산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이동이 많은 휴가철을 맞아 감염이 더 확산하는 걸 막기 위해 현재 비수도권에선 김해시 외에도 대전시와 강원 양양군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4단계로 높여 시행 중입니다.

지금까지 경남 김해시에서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영상편집: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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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김해·양산 중심 감염 확산…“변이 바이러스 기승”
    • 입력 2021-07-28 21:04:56
    • 수정2021-07-28 21: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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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적인 확산세 속에 수도권 외의 지역 상황은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경남 지역에선 창원, 김해, 양산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데요,

이가운데 거리두기 4단계 실시하고 있는 김해로 가봅니다.

최진석 기자, 김해시는 어제(27일)부터 4단계로 높였는데 분위기가 좀 어떻습니까.

[기자]

평소 같으면 직장인들이나 주민들이 많이 찾을 시각이지만 이곳 김해시의 경우 4단계로 상향되면서 거리 전체가 한산한 모습입니다.

음식점 주인을 만나 상권 경기가 어떤지 물어보겠습니다.

요즘 분위기가 어떤가요?

[김순미/자영업자 : "저는 고깃집을 운영하고 있는데 지금 이 시간이 제일 바쁠 시간인데 가게 손님이 없어서,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한바퀴 돌고 있는데, 김해 삼계동에서는 이 거리가 제일 복잡하고 번화가이고 차도 많고 사람도 많은데 이렇게 한산합니다. 문 닫은 가게도 많고 저희도 전기세도 안 나오니까 8월 8일까지는 문을 닫을까 생각중입니다."]

경남에서는 오늘(28일) 10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지난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94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김해와 양산, 창원의 유흥업소 등을 중심으로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창원시는 최근 1주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가 37.6명으로 4단계 기준인 41명에 가까워진 상황입니다.

[앵커]

경남 외에 다른 지역들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비수도권에서 6백 명대 확진자가 나올 만큼 다른 지역에서도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도 부산에서 82명, 대전과 세종, 충남 등에서 128명이 확진되는 등 일부 지역에서 확산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이동이 많은 휴가철을 맞아 감염이 더 확산하는 걸 막기 위해 현재 비수도권에선 김해시 외에도 대전시와 강원 양양군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4단계로 높여 시행 중입니다.

지금까지 경남 김해시에서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영상편집: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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