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음성시 목표”…낙후 지역 균형개발 추진

입력 2021.07.28 (21:47) 수정 2021.07.28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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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성군이 2030년까지 '음성시'로 승격하겠단 목표를 세웠습니다.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인구를 15만 명까지 크게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2천 8백여 명이 사는 음성군 소이면입니다.

1년 전보다 주민 50명이 줄었고, 아기 울음소리는 끊긴 지 오래입니다.

[경병수/음성군 소이면 : "아기는 한 집에만 있고. 그리고선 60대부터 70대, 80대 그렇지."]

소이면을 포함해 원남, 생극면의 전체 인구도 만 명을 조금 넘습니다.

이에, 음성군이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인구 유입과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한 균형발전 사업을 추진합니다.

오는 2025년까지 3개 지역에 반려동물 테마파크와 농촌형 공공임대주택, 산림 체험 시설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음성군은 이들 사업이 2030년, 음성시 승격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병옥/음성군수 : "2030년 음성시 건설 기반을 다져 나가고 있습니다. 저발전 지역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불균형을 점차 해소(하겠습니다.)"]

하지만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음성군의 인구는 5년 전보다 오히려 5천 명 감소해 인구 9만 명 선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인구 2만 명이 넘는 지역을 두 개 이상 갖추고, 총 인구 15만 명을 넘어야 한다는 시 승격 기준을 충족하기 쉽지 않은 상황.

이에 음성군은 대소 삼정지구 등 2만여 세대 공공주택을 건설하고 다양한 기업을 유치해 인구를 늘려가겠다는 구상입니다.

[박대식/음성군 균형발전국장 : "출산 인구로 인구 증가는 어려운 실정입니다. 우량기업에 대한 고용 창출, 또 고용창출로 인한 정주 여건 개선 사업으로 선순환적 구조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음성을 포함한 충북 7개 시·군이 소멸 위험지역으로 꼽힌 가운데, 시 승격을 위한 음성군의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윤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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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년 음성시 목표”…낙후 지역 균형개발 추진
    • 입력 2021-07-28 21:47:17
    • 수정2021-07-28 22:48:56
    뉴스9(청주)
[앵커]

음성군이 2030년까지 '음성시'로 승격하겠단 목표를 세웠습니다.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인구를 15만 명까지 크게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2천 8백여 명이 사는 음성군 소이면입니다.

1년 전보다 주민 50명이 줄었고, 아기 울음소리는 끊긴 지 오래입니다.

[경병수/음성군 소이면 : "아기는 한 집에만 있고. 그리고선 60대부터 70대, 80대 그렇지."]

소이면을 포함해 원남, 생극면의 전체 인구도 만 명을 조금 넘습니다.

이에, 음성군이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인구 유입과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한 균형발전 사업을 추진합니다.

오는 2025년까지 3개 지역에 반려동물 테마파크와 농촌형 공공임대주택, 산림 체험 시설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음성군은 이들 사업이 2030년, 음성시 승격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병옥/음성군수 : "2030년 음성시 건설 기반을 다져 나가고 있습니다. 저발전 지역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불균형을 점차 해소(하겠습니다.)"]

하지만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음성군의 인구는 5년 전보다 오히려 5천 명 감소해 인구 9만 명 선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인구 2만 명이 넘는 지역을 두 개 이상 갖추고, 총 인구 15만 명을 넘어야 한다는 시 승격 기준을 충족하기 쉽지 않은 상황.

이에 음성군은 대소 삼정지구 등 2만여 세대 공공주택을 건설하고 다양한 기업을 유치해 인구를 늘려가겠다는 구상입니다.

[박대식/음성군 균형발전국장 : "출산 인구로 인구 증가는 어려운 실정입니다. 우량기업에 대한 고용 창출, 또 고용창출로 인한 정주 여건 개선 사업으로 선순환적 구조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음성을 포함한 충북 7개 시·군이 소멸 위험지역으로 꼽힌 가운데, 시 승격을 위한 음성군의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윤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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