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해트트릭 등 6골…축구 1위로 8강 진출

입력 2021.07.29 (09:11) 수정 2021.07.2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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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올림픽에서 9년 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축구 대표팀이 온두라스를 6대 0으로 대파하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와일드카드 스트라이커 황의조가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요코하마에서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대표팀은 전반 12분 만에 황의조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갔습니다.

이번 대회 부진을 날려버리는 첫 득점에 황의조는 포효했습니다.

이른 선제골로 자신감을 찾은 대표팀의 공격은 더 매서워졌습니다.

코너킥 혼전 상황 또다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이번엔 원두재가 과감한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트렸습니다.

전반 39분, 온두라스 멜란데즈가 퇴장까지 당하자 대표팀의 공격은 한층 더 자유로워졌습니다.

한명이 적은 온두라스를 상대로 전반 추가 시간 황의조는 쐐기골까지 터뜨렸고, 승리의 화살 세리머니를 선보였습니다.

후반 7분 황의조는 또 한 번 페널티킥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김진야와 이강인이 득점을 보탠 축구 대표팀은 6대 0 대승을 거두고 B조 1위로 8강에 올랐습니다.

[황의조/올림픽 축구 국가대표 : "언젠가는 터질 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던 것 같아요. 올림픽 양궁이 잘하고 있잖아요. 저희 목표는 하나기 때문에 목표까지 가기 위해 재미삼아 했던 것 같아요."]

1차전 불의의 패배를 딛고 1위로 8강에 오른 대표팀은 9년 만의 올림픽 메달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토요일 멕시코와 4강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칩니다.

요코하마에서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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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의조 해트트릭 등 6골…축구 1위로 8강 진출
    • 입력 2021-07-29 09:11:54
    • 수정2021-07-29 09: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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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올림픽에서 9년 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축구 대표팀이 온두라스를 6대 0으로 대파하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와일드카드 스트라이커 황의조가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요코하마에서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대표팀은 전반 12분 만에 황의조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갔습니다.

이번 대회 부진을 날려버리는 첫 득점에 황의조는 포효했습니다.

이른 선제골로 자신감을 찾은 대표팀의 공격은 더 매서워졌습니다.

코너킥 혼전 상황 또다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이번엔 원두재가 과감한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트렸습니다.

전반 39분, 온두라스 멜란데즈가 퇴장까지 당하자 대표팀의 공격은 한층 더 자유로워졌습니다.

한명이 적은 온두라스를 상대로 전반 추가 시간 황의조는 쐐기골까지 터뜨렸고, 승리의 화살 세리머니를 선보였습니다.

후반 7분 황의조는 또 한 번 페널티킥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김진야와 이강인이 득점을 보탠 축구 대표팀은 6대 0 대승을 거두고 B조 1위로 8강에 올랐습니다.

[황의조/올림픽 축구 국가대표 : "언젠가는 터질 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던 것 같아요. 올림픽 양궁이 잘하고 있잖아요. 저희 목표는 하나기 때문에 목표까지 가기 위해 재미삼아 했던 것 같아요."]

1차전 불의의 패배를 딛고 1위로 8강에 오른 대표팀은 9년 만의 올림픽 메달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토요일 멕시코와 4강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칩니다.

요코하마에서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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