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곳곳 소나기…주말 비온 뒤엔 ‘찜통더위’

입력 2021.07.29 (17:12) 수정 2021.07.2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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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벌써 20여 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도 35도 안팎의 폭염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주말에는 전국에 비가 예보돼 있지만, 무더위를 해소해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연일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안성과 안동 등 일부 지역의 기온이 37도선까지 치솟는 등 35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수도권 일부 지역은 폭염과 열대야 일수가 이미 예년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서울의 경우 오늘까지 폭염 일수가 13일, 열대야 일수는 14일로 예년의 여름철 전체 관측 일수보다 2일에서 4일가량 많습니다.

폭염 수준의 무더위는 내일도 계속됩니다.

내일 낮 기온은 춘천 36도, 서울과 대구는 35도, 대전과 전주는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기상청은 남쪽에서 습한 바람이 불어와 체감 온도는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무더위 속에 강원과 충북, 경북 일부 지역에선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에는 모처럼 전국에 비가 예보됐지만, 비가 지난 다음 주에도 ‘찜통 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내린 뒤 낮 기온이 다소 내려가더라도 습도가 더 높아져 무더위와 열대야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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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 속 곳곳 소나기…주말 비온 뒤엔 ‘찜통더위’
    • 입력 2021-07-29 17:12:55
    • 수정2021-07-29 17: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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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벌써 20여 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도 35도 안팎의 폭염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주말에는 전국에 비가 예보돼 있지만, 무더위를 해소해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연일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안성과 안동 등 일부 지역의 기온이 37도선까지 치솟는 등 35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수도권 일부 지역은 폭염과 열대야 일수가 이미 예년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서울의 경우 오늘까지 폭염 일수가 13일, 열대야 일수는 14일로 예년의 여름철 전체 관측 일수보다 2일에서 4일가량 많습니다.

폭염 수준의 무더위는 내일도 계속됩니다.

내일 낮 기온은 춘천 36도, 서울과 대구는 35도, 대전과 전주는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기상청은 남쪽에서 습한 바람이 불어와 체감 온도는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무더위 속에 강원과 충북, 경북 일부 지역에선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에는 모처럼 전국에 비가 예보됐지만, 비가 지난 다음 주에도 ‘찜통 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내린 뒤 낮 기온이 다소 내려가더라도 습도가 더 높아져 무더위와 열대야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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