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674명…내일 8월 접종 계획 발표

입력 2021.07.29 (19:00) 수정 2021.07.30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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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 6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KBS 자체 집계 결과 오늘 오후 6시까지 1천5백여 명의 확진자가 나와 내일도 확산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정부는 내일 8월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합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마포구의 미용실과 서대문구의 학원 관련 확진자가 누적 20명이 됐습니다.

[송은철/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 : "미용실 이용자의 직장동료가 최초 확진된 후, 함께 식사한 동료와 가족이 추가 확진되고, 미용실 종사자의 가족이 다니는 서대문구 학원 종사자와 수강생이 추가 확진..."]

이밖에도 동작구 사우나 관련 17명이 추가로 확진되는 등 일상 공간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74명을 기록했습니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1,632명, 해외 유입 사례는 42명으로, 23일째 천 명대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508명, 경기 460명, 인천 94명 등 수도권 확진자 비율이 약 65%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90명, 부산 81명, 대전 69명 등 일주일 넘게 5백 명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어제 하루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전체 확진자 4명 가운데 1명 꼴인 4백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285명으로 144명이었던 지난 6일과 비교하면 3주만에 배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4차 유행이 앞선 유행 때보다 감염 위험이 더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박영준/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 : "숨은 감염자의 규모가 더 많은 상황에서 거리 두기 단계가 강화되고 있지만, 이동량 감소의 속도가 더딘 상황..."]

어제부터 실시된 고교 재학생 외 대입수험생 등의 백신 접종 사전예약 결과, 오늘 오전 9시까지 8만 1천여 명이 예약을 완료했습니다.

이번 백신 접종 예약자는 다음달 10일부터 14일까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합니다.

정부는 내일 18세부터 49세 대상 접종 계획을 포함한 8월 접종 계획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2학기 전면 등교를 추진하는 정책적 기조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방역 당국 등의 진단을 종합해 8월 둘째 주까지 2학기 학사 운영 방안 관련 입장을 발표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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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674명…내일 8월 접종 계획 발표
    • 입력 2021-07-29 19:00:15
    • 수정2021-07-30 03: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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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 6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KBS 자체 집계 결과 오늘 오후 6시까지 1천5백여 명의 확진자가 나와 내일도 확산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정부는 내일 8월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합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마포구의 미용실과 서대문구의 학원 관련 확진자가 누적 20명이 됐습니다.

[송은철/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 : "미용실 이용자의 직장동료가 최초 확진된 후, 함께 식사한 동료와 가족이 추가 확진되고, 미용실 종사자의 가족이 다니는 서대문구 학원 종사자와 수강생이 추가 확진..."]

이밖에도 동작구 사우나 관련 17명이 추가로 확진되는 등 일상 공간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74명을 기록했습니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1,632명, 해외 유입 사례는 42명으로, 23일째 천 명대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508명, 경기 460명, 인천 94명 등 수도권 확진자 비율이 약 65%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90명, 부산 81명, 대전 69명 등 일주일 넘게 5백 명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어제 하루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전체 확진자 4명 가운데 1명 꼴인 4백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285명으로 144명이었던 지난 6일과 비교하면 3주만에 배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4차 유행이 앞선 유행 때보다 감염 위험이 더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박영준/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 : "숨은 감염자의 규모가 더 많은 상황에서 거리 두기 단계가 강화되고 있지만, 이동량 감소의 속도가 더딘 상황..."]

어제부터 실시된 고교 재학생 외 대입수험생 등의 백신 접종 사전예약 결과, 오늘 오전 9시까지 8만 1천여 명이 예약을 완료했습니다.

이번 백신 접종 예약자는 다음달 10일부터 14일까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합니다.

정부는 내일 18세부터 49세 대상 접종 계획을 포함한 8월 접종 계획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2학기 전면 등교를 추진하는 정책적 기조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방역 당국 등의 진단을 종합해 8월 둘째 주까지 2학기 학사 운영 방안 관련 입장을 발표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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