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양궁 첫 올림픽 3관왕 등극

[앵커]

안산 선수가 양궁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양궁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3관왕에 올랐습니다.

스포츠 취재부 연결합니다.

신지원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조금 전 끝난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결승에서 안산이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안산은 러시아올림픽 선수단의 오시포바를 상대로 금메달 도전에 나섰는데요.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오시포바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혼성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안산은 세번째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로써 안산은 양궁 역사상 첫 올림픽 3관왕이라는 영예를 안게 됐습니다.

양궁에서 금메달 4개를 따낸 우리나라는 내일 김우진이 남자 개인전에 나서 전종목 석권을 노립니다.

우리 대표팀이 내건 2016 리우 올림픽에 이은 2개 대회 연속 전 종목 석권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사격에서는 우리 대표팀의 이번 대회 첫 메달이 나왔습니다.

김민정 선수가 여자 25미터 권총 결선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본선 8위로 결선행 막차를 탄 김 선수는 러시아 바차라시키나와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지만, 소중한 은메달을 안겼습니다.

우상혁은 육상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미터 28을 넘어 결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우리나라 육상이 트랙과 필드 부문에서 올림픽 결선에 진출한 건 25년 만입니다.

지금까지 스포츠 취재부에서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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