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격 입당…이재명은 대구로

입력 2021.07.30 (19:10) 수정 2021.07.30 (19: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입당 시기를 고심해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늘 오후 입당했습니다.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제1야당에서 정정당당히, 초기 경선부터 참여하는 게 도리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는 대구를 방문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오늘 오후 국민의힘 당사를 찾아 입당 원서를 직접 제출했습니다.

대선 출마 선언 이후 한 달 만의 결정입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 "국민의힘이 주축이 돼서 정권 교체가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했고, 초기 경선부터 참여하는 것이 공정하고 맞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그간 중도층까지 끌어안기 위해 입당을 늦춰온 윤 전 총장은 입당 뒤에도 넓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입당과 관련한 불확실성을 계속 갖고 가는게 혼선과 누를 끼친다고 생각했다고 입당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윤 전 총장의 입당에는 가족을 둘러싼 공세가 거세지는 상황에서 당 차원의 보호막이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또 다른 대선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다음 수요일을 대선 출마 선언일로 잡았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나흘간의 지역 순회 첫 일정으로 대구를 방문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경선 후보 : "대구·경북이 가진 사림의 선비 정신 그리고 개혁 정신, 불의에 저항하는 저항 정신을 잊지 않으려고 진정으로 노력합니다."]

이재명 후보는 특히 일을 못 해도 보수 정당에 반복해서 표를 주면 존중이나 배려를 받지 못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관할 지역인 경기 북부를 찾아 경기 북도로 분리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정세균 후보는 당 차원의 대선후보 검증단 설치를 거듭 주장했고, 충남을 찾은 김두관 후보는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 김민준/영상편집:이윤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윤석열 전격 입당…이재명은 대구로
    • 입력 2021-07-30 19:10:16
    • 수정2021-07-30 19:17:04
    뉴스 7
[앵커]

국민의힘 입당 시기를 고심해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늘 오후 입당했습니다.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제1야당에서 정정당당히, 초기 경선부터 참여하는 게 도리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는 대구를 방문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오늘 오후 국민의힘 당사를 찾아 입당 원서를 직접 제출했습니다.

대선 출마 선언 이후 한 달 만의 결정입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 "국민의힘이 주축이 돼서 정권 교체가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했고, 초기 경선부터 참여하는 것이 공정하고 맞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그간 중도층까지 끌어안기 위해 입당을 늦춰온 윤 전 총장은 입당 뒤에도 넓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입당과 관련한 불확실성을 계속 갖고 가는게 혼선과 누를 끼친다고 생각했다고 입당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윤 전 총장의 입당에는 가족을 둘러싼 공세가 거세지는 상황에서 당 차원의 보호막이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또 다른 대선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다음 수요일을 대선 출마 선언일로 잡았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나흘간의 지역 순회 첫 일정으로 대구를 방문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경선 후보 : "대구·경북이 가진 사림의 선비 정신 그리고 개혁 정신, 불의에 저항하는 저항 정신을 잊지 않으려고 진정으로 노력합니다."]

이재명 후보는 특히 일을 못 해도 보수 정당에 반복해서 표를 주면 존중이나 배려를 받지 못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관할 지역인 경기 북부를 찾아 경기 북도로 분리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정세균 후보는 당 차원의 대선후보 검증단 설치를 거듭 주장했고, 충남을 찾은 김두관 후보는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 김민준/영상편집:이윤진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